지식경영 넘어 스마트경영으로

지식경영 넘어 스마트경영으로

  • 철강
  • 승인 2011.12.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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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백상일 sibae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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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도 진화하는 경영 시스템에 적응해야
이영곤 교수, 스마트 보안 세미나서 발표

  “현대는 지식경영을 넘어 스마트경영시대로 진화하고 있다. 철강업계도 이런 진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적응해 나가야 한다.”

  스마트폰, 스마트TV, 스마트경영까지 바야흐로 스마트 전성시대다. 이런 급격한 변화에 철강업계도 적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점점 늘어간다.

▲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이영곤 교수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이영곤 교수는 7일 열린 ‘철강업계 스마트경영 및 보안 세미나’에서 스마트 경영전략 트랜드에 대해 발표했다.

  이영곤 교수는 “스마트란 많은 지식, 민첩성, 창의성, 융통성 등 다양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며 “최근까지 회자되던 지식경영과는 차원이 다른 개념이다”고 말했다.

  세계경제는 디지털세대로의 급격한 변화를 겪으면서 글로벌 기업환경에 노출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생산자가 되기도 하고 세계인이 그 결과물을 공유하기도 한다.

  이영곤 교수는 “이러한 스마트 환경은 다양한 형태로 표현된다”며 “SNS, 스마트기기, 유무선네트워크, 특히 웹2.0이 주요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 시대에 필요한 기업의 경영전략은 당연히 스마트경영이다.

  이에 대해 이영곤 교수는 “기업의 스마트화에 기업자원을 집중하는 경영 방식”이라고 정의했다. 또 이영곤 교수는 “스마트화의 주체는 기업이 아닌 고객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은 스마트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업 역량을 키워야하기 때문이다.

  스마트가 다양한 의미를 품고 있지만 이것이 곧 제품의 다양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영곤 교수는 “스마트 환경은 개별 기업의 한계를 뛰어 넘고 소비자는 제품이 아나라 그 제품이 속한 환경을 구매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스마트화가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이영곤 교수는 “많은 기업들이 스마트 환경을 불편해 한다”면서 “기존의 영업환경을 위협하고 시장 질서를 어지럽힌다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스마트화는 필요하다.

  이영곤 교수는 “소비자가 진화하는 한 스마트화는 부인할 수 없는 현상”이라며 “스마트화가 필요하다면 스마트화를 앞당기라”고 전했다.

  스마트화를 위해서는 계획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협력자들을 향해 열려있는 제품을 개발하며 단순히 소비자의 의견을 듣는 것을 뛰어넘어 소비자의 언어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이영곤 교수의 제안이다.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철강업계는 SNS활용, 하이브리드웹, 스마트기기, 모바일클라우드서비스 등 다양한 기술들을 채택해 조화롭게 운용한다면 스마트 생태계 구축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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