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1.12.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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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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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EU Summit D-1, 기대와 경계간의 충돌
  명일 시작되는 EU Summit (유럽 정상회담)으로부터의 호재를 꿈꾸며 금일 주요 비철금속들은 주요 Asia 증시의 상승 시도에 동반하며 하루를 시작. 지난 2년간 글로벌 경기회복 움직임에 꾸준히 제동을 걸어 온 유럽 재정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금년 마지막 유럽 정상회담에서 뚜렷한 해법 제시와 명일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인하를 단행하며 이를 지지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London 거래 초반까지 고조됨. 하지만, 독일 고위관료가 ‘일부국 정부가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다.’며 금번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회의적인 발언을 시장에 전하며 글로벌 주요 증시 및 비철금속 가격에서의 경계적인 매물을 유입하며 하루를 마감.

■ Copper: 최대 소비국 中國, 수요 감소 우려감 추가 상승 제한
  여전히 Copper 가격은 3M $8,000 돌파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는 하루. 유럽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일 종가대비 추가 상승을 시도하며 3M $7,950까지 기록하였지만, 1차 저항선인 3M $8,000을 앞두고 다시금 차익실현 매물을 유입. 연말을 준비하며 금주부터 거대(40%) 소비국인 중국의 Copper 매수 움직임이 둔화되고 있음이 전해지며 무거운 하향압력으로 작용. 또한, 독일發 정상회담에 대한 회의감까지 가세하며 금일 거래 한때 저점인 3M $7,743.50까지 기록. 여전히 시장의 투자자들은 양일간 있을 유럽 정상들의 회동에서 한줄기 빛을 염원하는 듯 낙폭을 다소 줄이며 전일 종가대비 0.47% 하락한 3M $7,822.50에 마감.

■ Aluminum: 감소 예상의 EIA원유재고 증가로 드러나며 낙폭 확대
  Copper 가격에 꾸준히 동반하는 모습을 보인 Aluminum의 금일 낙폭은 다소 Copper 대비 큰 하루. 이는 최근 WTI 등 에너지 가격 상승흐름에 ‘에너지집약산업’인 Aluminum 가격 역시 강한 지지를 받는 모습이었으나, 금일 EIA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0.57백만 배럴↓)을 뒤집고 1.33백만 배럴이나 증가를 기록하며 주요 에너지 가격을 비롯하여 Aluminum 가격까지 전일 대비 1% 이상의 하락을 기록.

■ 여타 비철금속
  금주의 주재료인 ‘유럽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경계감이 꾸준히 충돌을 보이는 가운데, 여타 주요 비철금속 가격들 역시 얇은 거래 속에 전반적으로 비철금속 시장의 맏형인 Copper 가격 움직임에 동반. 한편, 최근 인도네시아 주요 Tin 생산업체들의 대량 수출 움직임에 하향 압력을 받은 Tin 가격은 금일 1차 지지선인 3M $20,000을 지키려는 듯 전일 대비 2.2% 상승으로 하루를 마감.

 여전히 시장의 모든 시선은 명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유럽 정상회담’에 쏠려 있고,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여전. 뚜렷한 해법이 전달되지 못할 경우, 장기간 지속되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에 더해 거대 소비국인 중국의 향후 수요 전망까지 먹구름을 드리울 것으로 예상됨. 유럽 정상들과 유럽중앙은행(ECB)이 재정위기 해법을 비롯하여 금리인하까지 양대 호재를 전해준다 하더라도 이미 기대감이 가격에 일정부분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연말이라는 특성상 추가 상승폭은 제한적일 듯. 유럽 정상회담 결과 이외에 금요일(12/9) 발표되는 중국의 인플레이션, 산업생산 등 지표 역시 주목해야 할 주재료로 염두에 둬야 할 것.

 귀금속: 시장의 시선은 온통 유럽 정상회담에 집중
   금일 귀금속 시장은 명일(8알)부터 진행되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상승 움직임을 보이며 하루를 시작. 하지만 독일이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2개 구제기금을 역내에 동시 운용하는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하고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 대해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며 하락반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함. 하지만, 호재로 발표한 독일의 산업생산 지표와 유로존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감에 다시금 상승하는 하루.

 금(Gold)은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금 가격은 상승 흐름을 연출하면서 하루를 시작. 하지만, 유로존 정상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 속에 금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온스당 $1,720~$1,740 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임. 보석 가공업자들은 2012년 춘절(구정)을 대비해 12월 말에서 내년 1월 사이에 금 매수를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금 가격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함.

  하지만, 독일의 고위 당국자는 명일부터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EU 협약 개정안이 합의를 얻을 가능성이 낮다고 발표하고, ESM과 EFSF 동시운용을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면서 유로화는 美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금 가격은 장 중 한때, $1,723.6(선물 기준)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함. 독일에서 나온 비관론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산업생산 지표 호조와 유럽 위기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크게 작용하면서 상승하는 하루. 산업용 금속으로 사용되는 은(Silver)의 경우 독일에서 나온 부정적인 발언으로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EU 정상회담에서 모든 것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투자자들은 좀더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은 가격 역시 등락을 거듭하는 하루.

   귀금속 시장은 독일의 부정적인 발언에 하락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유럽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감에 상승 움직임을 보인 하루. 단기적으로 유로존에서 나오는 발언 및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며 변동성이 큰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됨. 또한, 명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에서 발표하는 금리 결정에도 주목하며 이에 따른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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