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날>아리가 토시히코 前 NSC 감사역에 동탑산업훈장

<무역의날>아리가 토시히코 前 NSC 감사역에 동탑산업훈장

  • 무역의 날 48회
  • 승인 2011.12.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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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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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철기술 도입 지원 특별공로 인정

  무역 1조달러 달성을 기념하여 12일 개최된 제48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고(故) 아리카 토시히코(사진) 전 신일본제철 감사역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아리가 감사역은 우리나라가 포스코(옛 포항제철)를 통해 처음으로 제철소를 건설할 때 크게 도움을 준 인물로, 포항제철소 기술 컨설팅에 참여한 후지제철·야와타제철·일본강관 등 이른바 재팬그룹(JG)을 이끄는 단장을 맡아 제철소 건설, 설비 구매, 기술 이전 등을 지원했다.

  특히 국제 설비 브로커의 입김에 굴하지 않고 무엇보다 양심적이고 원칙을 중시하는 자세로 1억 달러가 넘는 설비구매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포항제철소 1기 건설기간 3년간 포항에 주재하면서 적극적으로 기술협력 업무를 수행해 한국 철강산업이 본격적인 시동을 거는데 일조했다는 평을 들었다.

  은퇴 이후에는 양국간 철강인들로 구성된 한일문화협회의 회장직을 맡아 한·일 우호증진에 헌신했으며, 지난 2007년 90세의 향년으로 작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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