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 등 3인 공동위원장 맡아…17일 현충원서 영결식 엄수

   13일 타계한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장례식이 사회장으로 결정된데 이어 장례위원회가 14일 저녁 구성됐다.

  장례위원장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박준규 전 국회의장, 황경로 전 포스코 회장이 공동으로 맡았으며, 부위원장에는 고재청 전 국회부의장, 학계에서 박찬모 전 포스텍 총장, 조정래 작가, 허창수 전경련 회장, 손지열 전 대법관이 선정됐다.

  고문은 강영훈ㆍ이한동ㆍ이현재ㆍ남덕우ㆍ이수성ㆍ정운찬ㆍ한승수 전 국무총리, 모리 요시로 전 일본 총리, 진념 전 경제부총리 등 14명이 맡았다.

  장례위원은 김일주 전 국회의원, 맹정주 현 강남구청장, 김봉호 전 국회부의장, 문용린 전 교육부 장관,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등 37명이 선정됐다.

  박 명예회장의 장례는 사회장으로 치러지며 17일 오전 발인을 거쳐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영결식을 가진 후 장지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