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유로존 금융시장 불안 투자심리 냉각

[LME]유로존 금융시장 불안 투자심리 냉각

  • 비철금속
  • 승인 2011.12.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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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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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계속된 유럽 發 이슈, 부진한 경제지표로 인한 투자심리 냉각으로 전 비철금속 하락 마감. 전일 미 FOMC의 추가적인 경기부양책 기대 심리가 실망으로 바뀌면서 장 초반부터 약세를 이어감.

  또한 독일의 메르겔 총리가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 자금조달 상한선 확대 거절 소식 역시 비철금속 시장 가격에 부담을 주는 모습. 또한 유럽 정상회담 이후 첫 입찰에 나선 이탈리아 단기 국채 입찰이 부진함과 동시에 국채 수익률이 최고로 치솟자 시장은 투자심리가 빠른 속도로 냉각되며 하락폭을 더욱 넓혀감. 유럽 지역 산업생산 지표 등 부진한 경제지표 및 지난 1월 12월 이후 유로화 대비 최고치를 경신하며 미 달러화 강세, 불안심리 고조 등으로 인해 장 후반 급락하며 마감.

■ Copper: 유럽 불안감 + 미 달러화 강세로 4%대 급락 마감
   금일 3M $7,530선에서 Gap-Down되며 장을 시작한 Copper는 전일 미 FOMC의 실망스런 발표 및 유럽의 불안감 재점화로 인해 실망매물이 속출하는 모습. 하지만 최근 급락한 가격에 대한 저가 매수세로 인해 장 중 한때 하락폭을 소폭 좁히며 3M $7,500선에서의 지지가 나타나는 모습이었으나 전체적인 거래량은 적은 모습. 런던장 개장 후 이탈리아 국채 발행 부진 소식은 시장에 하락 압박을 강하게 나타내었으며 유로존 위기가 다시금 부각된다는 시장의 우려감으로 인해 강한 매도세가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모습.

  또한 미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1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장 중 한때 금일 저점이자 지난 11월 하순 이후 최저치인 3M $7,390.25를 기록, 3주래 최저치로 하락. 또한 Copper 가격에 대한 압박을 가하는 모습이었으며 단기적으로 가격 지지 역할을 하였던 인도네시아의 광산 파업 종료 소식 역시 가격에 부담을 줌. 장 후반 3M $7,300선이 급격히 무너지며 장 중 한때 5%가까운 하락폭을 기록.

■ Aluminum: 유럽 發 이슈 + 재고 증가세로 하락
  Aluminum 역시 Copper와 연동하는 모습을 보이며 유럽 발 이슈 재부각, 미 달러화 강세에 전일 대비 2%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내며 마감. 3M $2,000선을 지지하며 장 중 한때 3M $2,019를 기록하며 상승하는 모습도 나타냈지만 주 수요처인 유럽의 불안으로 인해 수요가 감소 할 것이라는 전망 및 미 달러화 약세로 인해 장 중 내내 하락세를 나타내며 3M $2,000선이 무너지며 장을 마감.

   특징적으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LME-SHFE Arbitrage(차익거래) 기회가 나타나며 중국에서의 차익거래가 활발 할 것으로 분석됨. 2010년 12월 말 기준으로 LME Aluminum은 18%정도 하락한 반면 SHFE 가격은 중국 내 생산량 감소로 6%가량 하락하며 Arbitrage기회가 생긴 것으로 분석됨. 이에 내년 1분기까지 중국의 Aluminum 수입이 증가 할 것이란 전망도 나타남. 하지만 금일 역시 재고가 유럽 중심으로 증가하며 단기간 누적재고가 500만 톤까지 증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잠시 한숨을 돌린 것 같았던 유로존 채무 위기가 다시금 시장에 재부각 되며 시장을 급락으로 이끈 하루. 뚜렷한 해법이 없다는 것에 대한 불안감 및 이로 인한 유로존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이끌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인해 투매양상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 단기간 경제지표 및 향후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 정책결정자 등 주요 인사들의 발언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 질 것으로 전망.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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