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Al 프리미엄 112~113달러 '타결'

1분기 Al 프리미엄 112~113달러 '타결'

  • 비철금속
  • 승인 2011.12.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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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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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악화 공감대 6~7달러↓…中 아비트리지 변수

  일본의 내년 1분기 알루미늄 프리미엄 협상이 6~7달러 하향조정 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일간산업신문은 "일본 알루미늄 업계의 내년 1분기 알루미늄 프리미엄 협상이 올해 4분기 대비 6~7달러 낮은 톤당 112~113달러 수준에 종결됐다"고 19일 전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국내외 알루미늄 수요감소와 유럽과 미국의 프리미엄 하락세 등의 시황악화가 주된 인하요인으로 반영됐다.

  협상 초기, 해외 대형 공급처들은 내년 1분기 거래에 대해 톤당 114~115달러의 프리미엄을 제시했다. 반면, 일본 수요처들은 톤당 110달러선 이하로의 인하요구로 맞섰다. 결국, 팽팽하던 힘 겨루기의 균형이 여의치 않은 시장여건에 대한 공감으로 기운 셈이다.

  현지 시장 관계자는 "이번 협상에서 상당수의 수요처들이 구매량을 줄였으며, 이를 앞세워 일부 업체들은 톤당 90달러나 105달러의 프리미엄을 제시하며 강한 인하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일본 측 프리미엄 협상이 종결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내년 1분기 알루미늄 프리미엄 협상도 남은 12월중에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한 시장 전문가는 "일본의 프리미엄은 우리나라 협상에서 기준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거의 같은 수준의 협상결과를 예견했다. 또한 "최근 중국 알루미늄 시장에서 시세 차익 거래(Arbitrage)로 인한 수입증가 조짐이 눈에 띈다"며 "내년 1분기 알루미늄 시장의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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