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유럽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 재원을 추가로 확충하기로 합의하면서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루를 시작. 유럽의 경제 대국인 독일의 기업신뢰지수와 미국의 주택관련 지표들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모든 비철금속 상품들은 상승폭을 넓히는 모습을 연출함. 양호한 경제지표와 스페인의 국채 입찰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유로화는 美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이며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 큰 힘을 보태는 모습을 보이며 하루의 장을 마감함.
■ Copper: 美 달러화 약세 + 지표 호재에 상승
금일 3M $7,322로 전일 대비 상승하면서 시작한 Copper는 금일 새벽에 비유럽존 국가들의 반대로 계획 했던 2000억 유로 확충은 실패하였지만,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유럽發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국제통화기금(IMF) 재원을 추가로 1500억 유로를 확충하기로 합의하면서 유럽 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Copper는 상승하면서 하루의 장을 시작함.
꾸준히 상승 흐름을 보인 Copper는 독일의 경기를 전망하는 지표 중에 하나인 Ifo 기업신뢰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상승폭을 더욱 키우는 모습을 보임. 또한, 스페인의 국채 매각에 예상보다 많은 자금이 몰리며 국채 입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금일 소폭 오름세로 시작한 유로는 美 달러화 대비 상승폭을 더욱 넓히며 Copper 상승에 주요 재료로 작용하는 모습을 연출함.
독일의 양호한 경제지표에 이어 미국의 주택지표들이 호재로 작용함. 금일 발표한 미국의 주택지표 중 11월 주택착공이 19개월 최고치인 9.3%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안전자산이 美 달러는 하락폭을 넓히는 모습을 보임. 이로 인해,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과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Copper는 장 중 3M $7,470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함. 유럽 위기 완화와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일 위험자산인 원유와 주요 증시 상승에 연동한 모습을 보인 Copper는 1.5% 이상 상승하며 하루를 마감함.
■ 여타 비철금속
여타 비철금속들 역시 국제통화기금(IMF) 재원 확충에 합의하고 스페인의 국채 입찰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유로존 위기 우려감이 완화되는 모습에 상승 움직임을 보임. 또한, 유럽에 나온 호재 소식과 양호한 독일의 기업신뢰지수가 유로화 강세를 이끌면서 Aluminum을 비롯한 여타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모습. 또한, Copper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주택관련지표들이 호재로 발표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모든 비철금속들은 상승폭을 넓히면서 하루의 장을 마감함.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美 달러의 약세, 유럽 채권시장의 안정화 및 주요국의 양호한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 흐름을 보인 하루. 유럽중앙은행(ECB)이 새롭게 도입한 3년만기의 장기대출이 은행권에 지원되면서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에 도움을 줄지 주목해야 할 것임. 또한, 명일 계획되어 있는 미국의 주택지표가 금일에 이어 호재로 작용할 지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유럽 위기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만큼 유럽에서 들려오는 크고 작은 이슈에 주목하며 투자자들의 향방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