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콘協, 철근콘크리트 기술강습회 개최
철근콘크리트공사업협의회가 관계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철근콘크리트 기술강습회를 21일 전문건설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강습회에는 주요 내용으로 고강도 철근의 건축공사표준시방서 반영, 고강도 철근 및 코일 철근 사용 확대 방안 및 대책 등과 함께 KS 철근가공 전문공장 등이 다뤄져 향후 고강도 철근과 코일 철근 등의 사용량 확대와 체계적인 철근 가공을 기대하게 했다.

이번 강습회 주제는 ‘철근가공조립 및 콘크리트 시공기술’로 콘크리트 양생, 건축공사표준시방서 개정(안), 특수콘크리트 시공기술, 철근배근도면 현황 분석, 철근가공, 이음, 배근기술의 변화와 대응방안, 철근 공사에서의 철근 부식 원인과 대책 등을 다뤘다.
첫 발표에서는 '콘크리트 양생'을 주제로 한국콘크리트학회 콘크리트공학연구소 정하선 소장이 양생의 중요성과 양생 방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두 번째 발표는 호서대학교 건축공학과 홍건호 교수가 '건축공사표준시방서 개정(안) 콘크리트 편'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홍 교수는 특히 "고강도 철근과 고강도 콘크리트 등 고강도 재료 시방 보완 내용이 개정(안)에 추가됐다"며 "내년부터는 현재 SD400·500 철근을 넘어 SD600 철근도 시방서에 포함이 되면서 현장에서 철근 사용량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섯 번째 발표자로 나선 한국복합화건축기술협회 양지수 회장은 '국내 철근가공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철근가공, 이음, 배근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양 회장은 고강도 철근 활용 확대 효과와 코일 철근 활용에 대한 방안, KS 철근가공 전문공장 인증제도 시행 등의 발표를 통해 향후 철근 가공시장의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이 밖에도 이날 강습회에는 안산대학교 건축디자인과 안종문 교수와 한국콘크리트학회 콘크리트공학연구소 최정욱 박사, 한양대학교 ERICA 건축학부 이한승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서 '특수콘크리트 시공기술' '철근배근도면 현황 분석' '철근콘크리트구조물의 철근 부식 원인과 대책' 등에 대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