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최다 일류상품 보유' 자존심 6년 지켜

현대제철, '최다 일류상품 보유' 자존심 6년 지켜

  • 철강
  • 승인 2011.12.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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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h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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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업체 중 가장 많은 일류상품 보유

  현대제철(부회장 박승하)의 주요 제품 6개가 올해에도 세계일류상품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지난 2005년 세계 일류상품 6개의 품목을 보유한 이후 6년 연속으로 국내 철강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일류상품은 지난 2001년부터 지식경제부가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국내 생산 제품 중 현재 세계 시장 점유율이 1~5위이면서 세계 시장 규모 5,000만 달러 이상, 수출 규모 500만 달러 이상, 세계 시장 점유율 10% 이상인 상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세계 일류상품을 선정하기 시작한 첫 해인 2001년, 현대제철은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 2개 제품을 일류상품의 반열에 올렸다.

  이후 2005년 하반기 선미주강품과 무한궤도, 부등변 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등 4개 철강 제품이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되면서 총 6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선미주강품은 대형 화물선박의 선미 부분에 철판과 연결되는 구조물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또 다른 선박용 제품인 부등변부등후 앵글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제품으로 대형선박의 선미(船尾)를 구성하는 구조물로 형상 및 강도상의 유지를 위해 거의 모든 대형 선종에 사용되고 있다.

  무한궤도는 굴삭기의 하부구조로 차체 중량을 효율적으로 분산하며, 습지·모래·자갈 등의 지형에서 밀리지 않고 접지력을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세계 시장에서 26%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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