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기업신뢰지수 예상밖 상승. 독일 IFO 12월 기업신뢰지수는 전월대비 상승한 107.2를 기록. 2개월 연속 상승. 예상치는 전월대비 하락하는 106.0이었음. 이는 주문증가와 임금상승 등에 기인한 듯.
스페인, 단기국채 발행목표치 상회. 스페인은 발행목표치인 최대 45억유로를 상회하는 56.4억유로 규모의 단기국채 발행. 3개월물 국채는 1.735%로 지난달 입찰금리5.11%를 하회. 6개월물은 2.435%로 지난달 입찰금리 5.227%를 하회함.
美, 주택지표 개선. 미국 11월 신규주택착공은 전월대비 9.3% 증가한 연율 68.5만채를 기록. 19개월래 최대. 예상치 63.5만채를 상회. 이는 다가구주택 건축 증가에 기인한 듯. 건축허가도 전월대비 5.7% 증가한 연률 68.1만채로 작년 3월이래 최대. 예상치 63.5만채를 상회. 단독주택 착공도 전월대비 2.3% 증가한 연률 44.7만채로 6개월래 최대.
* 전기동
페루, 올 1~3분기 광산투자 급증. 세계 2위 구리 광산생산 국가인 페루의 2011년 1~3분기 광산투자 금액이 전년동기보다 67% 증가한 46억 6,700만 달러 기록. 페루의 2011년 3분기까지 광산투자 금액은 이미 지난해 전체 광산투자 금액 40억 6,600만 달러를 상회함. 가장 많은 광산투자가 이루어진 지역은 최근 금/구리광산 프로젝트 관련 대규모 저항행동이 발생하고 있는 Cajamarca주로 3분기까지 투자 금액은 8억 9,100만 달러 달함. 페루 Humala 대통령은 본 지역의 Conga 구리/금 광산 개발 관련 사회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집권 후 처음으로 국가 비상상황을 선포. 그의 좌파노선 경력에도 불구하고 광산 투자에 일단 호의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노선도 페루 광산투자 증가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음.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2.07% 상승한 $7,410.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3,100톤 감소한 370,850톤. Cancelled warrants는 32,250톤.
* 금일 전망
전기동도 산타랠리 기대해볼가?
다시 상승했다. 유로존 불확실성이 줄고, 미국 지표까지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전기동 재고 움직임은 전일에도 좋았다. 전일 전기동 향후 출하예정물량(cancelled warrants) 비중이 줄긴 했지만, 이는 미국과 상관없는 아시아지역의 감소 때문이다. 전일에도 미국내 창고의 Cancelled warrants는 1.8만톤이 넘었다. 거기에 전체 재고량 감소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펀더멘탈이 여전히 타이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펀더멘탈은 걱정할 필요 없다. 결국 가격의 향방을 결정하는건 유로존과 미국이기 때문이다. 특히, 그 중심에는 유로존이 있다. 미국이 아무리 좋다고해도 유로존 불확실성이 확대되면 가격은 하락할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유로존 상황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낭떠러지를 앞에 서있는 것이라고 할수 있다. 언제 떨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조금만 흔들려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일에는 유로존 지표들의 결과가 좋아 상승할 수 있었지만, 그 효과가 오늘까지 이어진다고 장담할 수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물론, 유로존 상황이 이전처럼 최악은 아닌 것 같다. EU 정상회담 이후 유로존 붕괴에 대한 우려는 급격하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유로존 붕괴보다는 그리스, 포르투갈 등의 일부 국가들의 디폴트에서 끝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때문에 추가 급락 가능성은 매우 낮게 본다. 악재가 나오더라도 2~3% 하락으로 끝날 것으로 본다. 물론, 지금 상황만 놓고보면 이번주는 완만한 상승흐름을 보일 것 같다.
우선, 양대 산맥이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동 수요국인 중국의 총리가 수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한 점과 미 경기회복의 걸림돌이었던 주택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은 세계 2대 전기동 수요국. 다음으로 산타랠리 효과이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증시와 상품가격 상승하며, 시장은 산타랠리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때문에 시장은 작은 호재에도 숏커버링 매물이 출회하며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유로존은 ‘So So’이다. 일단, 금일 발행되는 포르투갈 단기국채는 전일 스페인처럼 조용히 넘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獨, ECB에 관련된 추측성 기사들인데.... 유로존 위기 극복에 있어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두 곳의 소식은 곧 바로 시장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굳이 시장을 자극할 것으로 보진 않는다.
물론, 금일부터 2일 동안 ECB 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지만, 같은 이유로 이전보다 좀 더 완화된 언급을 기대해본다.
[그림 1] 깃발 안에서만 움직여도 당분간 상승
당분간 하락보단 상승이 우세
지난주 전기동 가격이 급격하게 빠지긴 했지만 상승 추세가 무너진 것은 아니다. 지난 10월초 저점을 찍은 이후 몇 차례 하락추세가 있었지만 전부 전저점을 앞에두고 반등했다. 지난주 하락도 마찬가지다. 종가만 놓고보면 전저점에 깨졌다고 할 수 있지만 크게 보면 전 저점에서 반등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뚜렷한 깃발형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전일 시황에서도 언급했듯이 깃발형 움직임 뒤에는 항상 큰 변화가 있었다는 것이다. 일단, 가격이 깃발형 추세 안에서만 움직인다면 상승추세가 유지되기 때문에 당분간 하락보단 상승 가능성을 더 크게 보고 싶다.
예상레인지: $7,260~7,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