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TV 내년 초 공개, 가전사 본격 경쟁 가시화

OLED TV 내년 초 공개, 가전사 본격 경쟁 가시화

  • 수요산업
  • 승인 2011.12.2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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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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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104% 성장해 2020년에는 전체 시장 25.7% 차지
BOTTOM용 EGI, 약 4 ~ 6kg 수준 사용될 것

  차세대 TV로 주목받고 있는 5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내년 초에 공개될 것으로 보여 가전업체간의 본격적인 경쟁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년 1월 10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제품전시회 ‘CES 2012’에서 나란히 55인치 OLED TV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55인치 OLED TV 공개로 내년 TV 시장의 본격적인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OLED TV가 연평균 104% 성장해 2020년에는 전체 TV 시장의 25.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OLED TV는 액정화면(LCD) TV보다 선명도가 뛰어나면서도 두께는 더 얇아 소비자의 선호도에 더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CD TV에서는 광원(백라이트 유니트)이 꼭 필요하지만 OLED TV는 스스로 빛을 내는 현상을 이용해 제작하기 때문에 LCD TV보다 두께가 얇으면서도 선명도는 훨씬 뛰어나다.

  삼성전자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에서 개발한 55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패널을 탑재할 예정이고,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에서 개발한 패널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보이게 될 55인치 OLED TV는 디스플레이만 선보이는 게 아니라 완제품인 TV세트가 공개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는 내년 중에는 실제 판매가 이뤄질 수 있다는 얘기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본격적인 마케팅 전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OLED TV에는 BOTTOM용으로 전기아연도금강판(EGI)가 약 4 ~ 6kg 정도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관계자는 “OLED TV가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된다면 LCD 등 기존 제품들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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