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물가 상승률 4% 턱걸이

'11년 물가 상승률 4% 턱걸이

  • 일반경제
  • 승인 2011.12.30 11:09
  • 댓글 0
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별 상승률 6차례 4% 넘어서고 서민 부담 커져

  12월 물가상승률이 4.2%를 기록해 2011년 연평균 물가 상승률이 정부의 관리목표 수준인 4%에 절묘하게 턱걸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월간 소비자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4.2%, 전월 대비로 0.4% 상승했다.

  11월에 이어 두달 연속 4% 이상의 고공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국제유가나 국제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지만 그간의 물가 상승이 서비스 물가 등으로 연계되면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공업제품 가운데 휘발유는 9.6%, 경유 14.1% 올라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가 상승했고 서비스 부문 역시 2.8%가 올랐다.

  결국 2011년 전체 물가는 연초 정부가 제시한 목표치인 4%를 정확하게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달 이뤄진 물가지수 개편 영향으로 0.4% 포인트 낮아진데 따른 결과란 분석이어서 사실상 물가 관리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월별 물가 상승률도 6번 넘게 4%를 초과하는 등 서민가계 부담이 더 커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