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금속원자재 사업 1조원 상회

조달청, 금속원자재 사업 1조원 상회

  • 비철금속
  • 승인 2012.01.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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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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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조166억원 규모…금액·수량 모두 역대 최대

   조달청의 비철금속 비축·방출사업이 1조원 상회 시대를 열었다.
2일 조달청은 2011년 비축사업이 총 1조166억원(방출 6,592억원,비축3,621억원)을 기록해 1조원 규모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방출 실적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지난해 비축물자 방출실적은 6,592억원, 15만9,462톤으로 금액과 수량 모두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품목별 방출 실적                   (단위:톤, 억원)

품목

Cu

Al

Zn

Tin

Pb

Ni

철스크랩

기타

합계

수량

34,032

51,347

9,768

1,484

2,152

967

59,658

54

159,462

금액

3,551

1,603

278

472

65

284

335

4

6,592

자료:조달청

  조달청은 "지난해 비철금속 가격이 급등했던 상반기와 가을 성수기에 방출가격 할인을 시행하고, 업체별 배정 한도량을 높인 결과 방출량과 금액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축하고 있던 철스크랩 6만톤을 4월과 5월 방출했던 것도 방출량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난해 조달청의 신규 비축 실적은 3,600억원 규모로 방출량에 비해 낮은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국제 원자재 시장은 '상고하저'형의 가격추이를 보였으나, 하반기 이후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져 추가 비축을 보류한 것이 주된 원인이 됐다"는 게 조달청 측의 설명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올해 국제 원자재의 가격변동성은 더욱 심화될 것이며, 계속적으로 가격 추이를 관망하면서 신규 비축 물량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달청은 올해 ETF를 활용한 민관공동비축 활성화로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충격을 일정부분 흡수할 수 있도록 제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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