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650억불 수주, ’12년 700억불 수주 전망
2011년 국내 플랜트업계의 해외수주 실적이 65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에 따르면, 2011년 국내 플랜트업계는 사상 최고치인 650억 달러의 해외수주를 기록했다. 2003년 이후 8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1년 3분기까지 수주액은 414억 달러로 전년동기(506억 달러)를 밑돌았다. 그러나 4분기 중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43억 달러) 등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로 2010년 실적(645억 달러)을 상회하는 650억 달러를 달성했다.
해외플랜트 10억달러 이상 수주 프로젝트(단위:백만달러) | ||||
업체 |
국가 |
프로젝트 |
발주처 |
금액 |
포스코건설 |
브라질 |
CSP Steel Plant |
CSP (Companhia |
4,339 |
STX중공업 |
이라크 |
디젤발전 플랜트 |
이라크 전력부 |
2,951 |
삼성물산 |
사우디 |
쿠라야 |
Hajr For Electricity |
2,118 |
대림산업 |
필리핀 |
Petron RMP-2 Project |
Petron Corporation |
1,970 |
삼성중공업 |
네덜란드 |
LNG FPSO 1기 |
Shell Gas & Power |
1,851 |
현대건설 |
베트남 |
Mong Duong 1 Thermal |
Electricity of Vietnam |
1,462 |
대우조선해양 |
기타 |
플랫폼 1기 |
미주 선주 |
1,388 |
대우건설 |
오만 |
Sur Independent |
Phoenix Power |
1,258 |
대림산업 |
사우디 |
Shoaiba Ⅱ |
Saudi Electricity |
1,231 |
현대중공업 |
기타 |
FPSO |
유럽 선주 |
1,196 |
삼성중공업 |
기타 |
Drillship 2기 |
유럽 선주 |
1,137 |
대우조선해양 |
기타 |
반잠수식 |
유럽 선주 |
1,133 |
삼성중공업 |
기타 |
Drill Ship 2기 |
유럽 선주 |
1,122 |
현대중공업 |
미국 |
Drill Ship 2기 |
Rowan |
1,121 |
삼성중공업 |
기타 |
Drill Ship 2기 |
미주 선주 |
1,102 |
한화건설 |
사우디 |
Yanbu 2 Power & |
Marafiq |
1,046 |
대우조선해양 |
기타 |
Drill Ship 2기 |
유럽 선주 |
1,041 |
현대중공업 |
기타 |
Drill Ship 2기 |
미주 선주 |
1,024 |
자료 : 지식경제부 |
지역별로는 해양플랜트 분야의 수주확대로 미주(전년比 231%), 유럽(39%) 지역의 수주가 크게 증가했다. 중동은 전년대비 34.3% 감소했으나 2010년 UAE 원전수주(186억 달러)의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일 뿐 사우디 등 전통시장의 강세로 꾸준하게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설비 분야별로는 2011년 4분기 브라질 CSP 플랜트 수주에 따라 산업시설이 가장 큰 증가율(562.4%)을 보였다. 2011년 호조를 보였던 해양플랜트(98.6%) 분야의 수주 상승세는 4분기까지 이어졌고, 기자재 분야도 전년대비 172.5%의 큰 폭 증가를 보였다. 다만 발전·담수(-47.4%)와 육상에서의 오일·가스설비(-21.7%)는 대폭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프로젝트의 대형화 추세가 뚜렷해 5억 달러 이상 대형 프로젝트가 전체 수주 80% 내외(505억 달러)의 점유를 유지했다.
해외플랜트 국가기업별 수주실적(단위:백만달러) | ||||
순위 |
국 가 별 |
업 체 별 |
||
국가명 |
금 액 |
업체명 |
금 액 |
|
1 |
사우디 |
14,837 |
삼성중공업 |
8,198 |
2 |
브라질 |
4,606 |
삼성엔지니어링 |
7,068 |
3 |
이라크 |
3,664 |
포스코건설 |
6,177 |
4 |
나이지리아 |
3,205 |
대림산업 |
5,974 |
5 |
필리핀 |
2,382 |
현대중공업 |
5,420 |
6 |
미국 |
2,362 |
대우조선해양 |
5,254 |
7 |
우즈벡 |
2,356 |
대우건설 |
4,275 |
8 |
인도네시아 |
2,176 |
SK건설 |
3,509 |
9 |
네덜란드 |
1,851 |
현대엔지니어링 |
3,496 |
10 |
오만 |
1,835 |
삼성물산 |
3,199 |
자료:지식경제부 |
2012년은 기존 중동 및 개도국의 에너지·산업설비 확충 계획에 각종 복구사업들이 추가되면서 세계 플랜트시장은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플랜트 업계는 리비아 재건프로젝트,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대비한 인프라 프로젝트 등의 호재에 힘입어 2011년 대비 7.7% 증가한 7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세계경기 침체, 프로젝트 대형화에 따른 파이낸싱 문제가 어려움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