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알루미늄탈산제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포스코에 알루미늄 3종, 고품위 알루미늄 미니펠레트 등 1년간 공급키로
“포스코 기반의 안정적 매출 바탕으로 신사업 부문 더욱 박차”
포스코엠텍(대표 윤용철)이 연초부터 930억원을 웃도는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실적증대 기대감을 높였다.
종합소재 전문기업 포스코엠텍은 포스코와 알루미늄 탈산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계약규모는 총 932억원에 달하며 전체 매출의 17.8%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포스코엠텍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알루미늄탈산제를 올해 말까지 공급하게 된다.
철강부원료 중 하나로 꼽히는 알루미늄탈산제는 알루미늄-잉곳(Al-Ingot), 알루미늄-펠릿(Al-Pellet), 알루미늄-미니펠릿(Al-Mini Pellet)의 알루미늄 3종과 고품위 알루미늄-미니펠릿(Al-Mini Pellet) 등 총 4종으로 구성된다.
올해 첫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 포스코엠텍은 2012년 실적증대 기대감을 나타냈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탈산제 부문 1년치 일감을 확보했다”며 “자원재활용사업과 첨단소재사업 등 소재사업에서도 본격적인 성과가 기대돼 올해 실적 전망은 더욱 밝다”고 말했다.
포스코엠텍 윤용철 대표는 “철강부원료 부문의 안정적 매출을 바탕으로 2012년 소재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