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제강, 72년 역사 제조역량 강관 품질에 집중

성원제강, 72년 역사 제조역량 강관 품질에 집중

  • 철강
  • 승인 2012.01.0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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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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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국내 강관사 중 유일
품질 우선 경영…형강 단압업체서 강관 제조사 변신

    성원제강(대표이사 서상준)은 올해 국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72주년의 역사를 지녔다. 반세기를 지나면서 한국철강업의 무수한 흥망에도 결코 흔들림 없는 ‘뿌리깊은 나무’의 이미지를 지향하고 있다. 지난 72년간 여타의 국내외적 반기업환경에도 건재할 수 있는 이유는 단 하나, 외적인 팽창보다는 철강에 대한 장인정신으로 단단한 기업뿌리를 박고 오로지 좋은 제품의 한 길을 추구하겠다는 성원제강의 기업이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반세기 이상의 역사를 지닌 성원제강이 2012년 철강업계의 비약적인 성장 화두를 잡고자 또 다른 날개를 장착했다. 그것은 품질경쟁력이다.
  
 지난 2011년 11월 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는 품질시스템과 전략, 기술력, 관리시스템 등 13개 지표를 평가해 탁월한 품질개선 활동을 펼친 삼성전자 등 총 60개 업체에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 성원제강은 강관제조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성원제강의 이번 수상은 골격생산품목인 앵글, 채널 위주의 형강 압연생산에서 강관의 산업비중재로서의 가치를 고려해 지난 2005년 강관업에 뛰어든 이래 6년 만의 결실이다. 형강의 경우 대기업과 경쟁하는 구조적인 투자가 힘들다고 판단해 한 우물 전략으로 파이프에 총력을 기울여 강관에 관해서는 국내최고의 품질이라는 점을 일성한 것이다.
  
 특히 이를 뒷받침하고자 미국 켄트사의 아큐뮬레이터와 썸머툴사의 용접시스템 설비 구축을 완성하는 등 설비에도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 내구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성원제강은 일제강점기 한국경제의 어두운 시기에 태어난 국내 최초의 철강제조업체로서, 6.25 이후 1960년대 국가재건사업과 1970년대 개발연대라 일컬어지는 국가기간산업 발전시대에 구로공장을 주축으로 한 수도권 철강공급의 선두주자로서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데 일조했다.
  
 또한 포항제철(현 포스코)이 설립된 이후 정부의 철강연관업체 탈수도권 이전정책으로 지난 1990년 포항으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앵글 등 열간압연 제품 외에 파이프, 강판 등 열연코일 가공제품을 동시에 제조 공급하는 회사로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아울러 품질인증시스템인 ISO 9001과 주력품목인 파이프 제품은 다양한 규격에도 KS와 JIS규격을 취득하여 국내외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 삼아 안정적으로 매출을 늘리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파이프 생산을 고객의 수요기대에 들어맞기 위해 2011년의 2배 수준인 7만5천톤 생산으로 늘려, 내수뿐 아니라 일본, 미국, 동남아 등 수출에도 주력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 파이프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서상준 대표이사(사진 왼쪽)

  
 이에 대해 서상준 대표이사는 “원칙고수와 정직신뢰경영을 우선해 지난 2007년 국세청으로부터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은 성원제강은 이제 안정기조에서 벗어나 지난 2011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1차 스마트경영을 설정해 매출증대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성원제강그룹은 작년 1,500억 매출에 2012년은 2,000억, 1차스마트경영이 달성되는 2015년엔 5,000억 매출을 달성키 위해 고객감동에 부응하는 선택과 집중의 경영을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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