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제2풍력발전단지에 950억원 투자

영양 제2풍력발전단지에 950억원 투자

  • 수요산업
  • 승인 2012.01.0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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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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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악시오나에너지코리아, MOU 체결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9일 경북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 권영택 영양군수, 악시오나(Acciona)에너지코리아 알폰소 유스테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950억원(전액 외국인 직접투자, FDI) 규모의 영양 제2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악시오나사는 스페인 북부 팜쁠로나에 본사를 둔 풍력, 태양광, 태양열, 바이오메스, 수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풍력발전 분야에는 세계 2위의 기업으로 세계 14개국 213개 풍력발전단지(설치용량 7,895㎿)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악시오나사는 지난 2007년 6월 스페인에서 ‘영양풍력 1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경상북도-영양군과 체결한 이후 현재 41기(61.5㎿)를 건설 완료해 현재 5만가구 연간 사용량인 18만㎿h를 매년 상용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건설할 ‘영양풍력 2단지’는 영양군 석보면 칠성봉 일대에 총 950억원을 투자해 2.0㎿급 풍력발전기 19기를 2014년까지 건설해 3만가구 연간 사용량인 약 10만㎿h 가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순차적으로 영양풍력 1단지 추가분 10기(15㎿, 500억원), 청송풍력단지 72기(108㎿, 3,000억원)가 완공될 경우 총 142기 (222.5㎿, 연간 발전량 58만6,000㎿h)의 국내 최대 풍력단지로 부상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악시오나사는 이미 1차단지 건설을 계기로 2008년 말부터 2009년까지 총 3회(매회 3주간, 50명 내외)에 걸쳐 스페인 본사 기술자 및 관련분야 전문가를 초빙 ‘악시오나 풍력학교’를 개설 운영해 총 114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이중 우수인력 13명을 악시오나사 유지·보수 인력으로 채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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