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0여개 판매점,1억3천여만원 모아 소아난치병 치료기금 전달

  현대하이스코(대표 신성재)의 판매점들이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모아 소아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행사를 펼쳤다.

  1월 12일, 현대하이스코 잠원동 사옥에서 열린 현대하이스코 판매점 신년회에서는 전국 50여개 판매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판매점이 모금한 1억3천3백만원을 서울아산병원에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기부행사는 각 판매점들이 현대하이스코의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지난해 신년회를 통해 발의돼 1년간 각 판매점의 재량에 따라 적립한 기금을 모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기금은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경제적 여건상 치료를 받지 못하는 난치성 소아질환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판매점 대표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기금을 마련해 매년 신년회를 통해 후원행사를 진행하기로 판매점간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하이스코 측은 "산업계에서 흔하게 논의되는 상생의 의미를 한층 넓은 범위로 확대시킨 계기"라며 "이제 상생과 동반성장의 개념이 관계사들간의 이익증대 차원을 넘어 사회 전반으로 점차 확장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