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유동성 확대 및 기업가치 상승 기대
1주당 5천원에서 5백원으로‥총 4,164만주로 늘어
1주당 750원 현금배당 결정
종합소재 전문 기업 포스코엠텍(대표 윤용철)이 주식을 10분의 1로 액면분할 한다. 유통주식수를 늘려 거래를 활성화하고 기업가치 상승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액면가 5,000원의 1주를 액면가 500원의 10주로 분할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총 발행주식수는 416만4,000주에서 4,164만주로 늘어난다.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를 최종 의결하며, 신주권은 올 5월 14일 상장될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액면분할로 주식 유동성을 늘려 거래를 활성화하고 소액투자자들까지 주주저변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회사측 관계자는 “하루 거래량이 1만주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최대주주 등의 지분을 제외하고도 1,800만주 이상의 주식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스코엠텍 윤용철 대표는 “글로벌 종합소재기업으로 성장해가겠다는 회사 경영전략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았다”며 “시장에서도 회사 성장에 걸맞게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19일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31억2,300만원이며, 배당기준일은 2011년 12월 3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