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印尼제철소 건설 관련업체 '상종가'

포스코 印尼제철소 건설 관련업체 '상종가'

  • 철강
  • 승인 2012.01.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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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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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률 10% 넘어서며 관련 발주 이어져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반텐주 칠레곤시에서 추진 중인 일관제철소가 본격적인 건설공사에 들어서면서 관련업체들의 수주소식도 연일 전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은 총 부지면적은 372만㎡(약 120만 평)로 2013년 1단계 준공에 이어 2단계 공사를 추진해 600만 톤 규모로 확장할 예정이며, 현재 공정별 항타작업과 철근콘크리트 타설작업이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공정률 10%를 넘어섰다.

△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건설현장 모습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는 포스코가 해외에 건설하는 첫 번째 일관제철소로, 계열사인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켐텍, 포스코ICT, 포스코파워 등이 건설 및 운영에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먼저 포스코건설은 고로, 소결, 제강공장 등 일관제철소 건설에 촐괄을 맡았으며, 포스코파워는 현지 전력공사 대비 93% 수준 단가로 200MW 기력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ICT는 EIC 엔지니어링 및 IT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포스코켐텍은 내화물 EPC 수행 및 석회소성로 건설, 화성부산물 처리설비를 건설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엠텍은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에 연간 9,000톤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3분기에 인도네시아에 알루미늄탈산제 공장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대우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는 철강재의 해외 수출 및 내수판매를 지원하며 현지 신규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너지 종합 중공업 계열사인 성진지오텍도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현재 공사는 포스코건설이 일괄 수주한 뒤 세부 시공을 국내외 업체들에게 나눠 맡기고 있어서 설비 및 부자재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 

  케이아이씨는 최근 192억원 규모의 코크스 이동기계설비(Coke Oven Machinery)를 수주했다. 제철소의 고로(高爐) 조업시 열원으로 사용되는 코크스를 제조, 이송하는 핵심설비로, 장입차, 압출기, 티카(T-Car), 소화차로 구성된다. 이 회사는 이번 수주로 해외시장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우진 역시 포스코건설과 인도네시아 제철소에 공급하는 용선측온 및 취련시스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시스템은 제강공정에서 용강에 산소를 취입해 불순물을 제거하는 장치이며, 자동측온 및 샘플링장치는 쇳물의 온도와 산소를 측정 및 샘플 채취하는 장치다.

  플랜트 설비 기자재 업체 탑스브릿지는 110억원 상당의 제강공장과 연주공장 기계·철골 설치공사를 수주했다. 기계 철골 공사 시공은 연초 시작해 오는 2013년 초반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한편 공사가 본격 진행되는 올해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와 관련된 설비 및 부자재 발주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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