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中 희토류 수입비중 78% 차지"

韓 "中 희토류 수입비중 78% 차지"

  • 비철금속
  • 승인 2012.01.3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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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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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자원확보 경쟁 가열 탓… 중국산 수요 ↑

  희토류의 대 중국 수입의존도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관세청이 발표한 ‘2011년 희토류·희소금속 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희토류의 수입물량 3,595톤 가운데 중국산이 12.6%가 늘어나면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됐다.
 
  이는 중국산의 수입 비중이 78%에 해당한다는 의미로 지난해 대비 13%포인트 높아진 수치이며, 최근 4년간 최고 수준이다.
 
  관세청은 “2010년 킬로그램당 17.93달러였던 국제시세가 각국의 자원확보 경쟁 가열 탓에 56.6달러로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51.69달러)의 수요가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희토류의 지난해 평균 가격 상승폭은 215.7%, 중국산의 가격상승률은 215.2%였다. 특히 타이타늄(86.5%), 텅스텐(58%), 인듐(30%), 마그네슘(10.5%) 등의 값도 많이 올랐다. 반면, 망가니즈(-5.8%), 코발트(-15.9%) 리튬(-8.6%) 등의 수입가격은 하락했다.
 
  특정국가 수입편중도가 50%를 넘는 품목은 마그네슘(중국·99%), 리튬(칠레·91%), 희토류(중국), 텅스텐(중국·75%), 인듐(중국·62%), 크로뮴(남아공·62%) 등이다.
 
  관세청은 “희토류는 수입 대상국이 18개국으로 3개국 증가했지만 대 중국 의존도는 오히려 가중됐다”며 “특정국가의 수입편중도가 높을수록 독과점에 따른 가격 상승 우려가 있는 만큼 대체 에너지원개발, 수입다변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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