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단신)1월 CBSI, 17개월 만에 최저 외 1건

(건설단신)1월 CBSI, 17개월 만에 최저 외 1건

  • 수요산업
  • 승인 2012.02.0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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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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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CBSI, 17개월 만에 최저
연초 공공공사 발주 물량 감소, 유로존 재정위기 영향에 하락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김흥수)은 올 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과 비교해 9.3p나 하락한 62.3을 기록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CBSI가 전월 대비 9.0p 이상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2010년 5월(11.0p 하락) 이후 20개월 만에 처음이며, 올 1월 CBSI 62.3은 2010년 8월(50.1 기록) 이후 17개월 만에 최저치로 기록됐다.

규모별·지역별 CBSI 추이

구분

2011년

 

 

 

 

 

 

 

 

 

2012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실적 

전월

전망

 

 

 

 

 

 

 

 

 

 

전망치 

 

종합

69.0 

73.8 

66.3 

74.1 

71.1 

68.9 

73.8 

65.4

66

71.6

62.3

64

64.4

규모별

대형

92.3 

107.7 

76.9 

83.3 

84.6 

76.9 

100.0 

84.6

84.6

83.3

76.9

75

69.2

중견

76.9 

58.3 

66.7 

73.9 

72.0 

75.0 

73.1 

68

64

68

69.6

66.7

72.7

중소

32.7 

51.8 

53.6 

63.6 

54.4 

52.6 

43.9 

40

46.4

61.8

36.8

48.1

49.1

지역별

서울

82.0 

87.9 

68.6 

77.4 

80.2 

78.4 

91.6 

74.1

73.9

72.5

73.7

72.1

67.6

지방

49.7 

53.3 

62.9 

71.2 

57.2 

54.6 

47.5 

52.7

53.8

70.1

47.5

52

61.6

자료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처럼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연초 공공공사 물량 감소를 비롯해 혹한기 공사 물량이 급감하는 계절적 요인과 최근 다시 불거진 유로존 재정위기가 일부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결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업체 규모별로 경기실사지수를 살펴보면 중견업체 지수가 전월 대비 매우 소폭 상승한 반면 대형, 중소업체 지수는 하락했으며, 특히 중소업체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해 CBSI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업체 지수가 전월 대비 1.2p 상승한 73.7을 기록한 반면, 지방업체는 지수가 22.6p 감소한 47.5를 기록해 지방 업체의 경기 상황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2년 2월 CBSI 전망치는 1월 실적치와 비교해 2.1p가 하락한 64.4를 기록했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통상적으로 2월까지는 혹한기 공사 물량 감소에 의해 CBSI의 부진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2월에도 현재로서는 건설 경기를 개선할 특별한 요인이 예상되지 않아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공공기관 지방이전·혁신도시 건설, 가속
국토부, 올해 안에 부지 조성·기반시설 건설 완료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1일 한만희 1차관 주재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추진단장 및 사업시행자 회의’를 개최해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혁신도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사업 추진을 더욱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만희 차관은 올해 안에 혁신도시 부지 조성과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건설을 완료하고 모든 이전기관의 청사를 착공하며 지자체별로 아파트와 학교 등 정주 여건을 적기에 조성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이전기관 및 사업시행자 등을 독려해 올해부터 지역에 총 16조8,000억원을 적기에 투자하도록 하고, 이전청사 건축 시 지역업체가 40% 이상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의 진척 상황을 보면 부지 조성의 경우 총 5조2,000억원 중 지난해까지 1조2,000억원이 기집행됐으며, 올해 4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청사 건축의 경우는 총 건축비 10조원 중 기투자분(1조원)을 제외한 9조원을 본격적으로 투자한다. 기반시설은 총 6,500억원 중 지난해까지 4,500억원을 기집행했으며, 올해 2,000억원을 투입한다. 아파트도 올해까지 2만9,000호를 착공하고, LH 및 민간사업자가 3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학교는 올해부터 22개교를 착공, 지자체 등이 3,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사업시행자 회의를 정례화해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방자치단체, 사업시행자 및 이전기관 등과 함께 지역 현안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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