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IR-Q&A> "車강판 양산 적용 본격화"

<현대제철IR-Q&A> "車강판 양산 적용 본격화"

  • 현대제철IR 2011년 4분기
  • 승인 2012.02.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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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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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강 중심 영업활동 강화
특수강 분야 추가 투자는 내부에서 중장기 검토

  10일 열린 현대제철 기업설명회에서 회사측 주요 경영진들은 최근 시황이 분명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개발한 강종의 본격적인 양산으로 적극적인 판매활동을 통해 수익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질의응답 내용을 정리했다.

▲  1분기 시황 전망을 해달라.
(강학서 부사장)1월 들어서면서 바닥을 탈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본다. 해외에서 회복 분위기가 커져가고 있으며, 열연이나 형강 모두 회복세다. 중국 춘절 이후 회복세를 감안하면 2월 이후 국내 시황도 회복되리라 본다. 하지만 회복 폭이 현격하지는 않겠지만, 분명 바닥을 탈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열연가격 인상 성공했다는데 설명해달라. 올해 열연가격 전망을 해달라.
(김영환 부사장)가격인상 시도는 우리뿐 아니라 모두 하고 있다. 국제시황이 회복세이기 때문에 가격인상 노력은 계속 하고 있다.

▲  후판 시장 전망이 어둡고, 국내 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본다. 수요 부진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조절을 검토하지는 않는가?
(김영환 부사장) 현대제철은 후판공장을 하나만 운영하고 있다. 생산능력이 가장 적어서 물량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고부가강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하고 있어서 잘 대처해 나갈 것이다.

▲  자동차강판을 많이 공급하는데, 가격 내려가면 열연강판 가격도 내려가는지?
(김영환 부사장)시장 자체가 냉연과 열연이 달리 형성돼 있다. 특히 자동차강판은 더 그렇다. 하이스코와 잘 협상해서 결정해 나갈 것이다.

▲  봉형강 부분 수익성 개선방안이 있을 것이다. 특히 특수강 분야를 생각할 수 있다. 대규모 투자계획 있나?
(강학서 부사장)특수강 분야는 포항공장의 한계 때문에 50만톤 생산능력이 최대가 될 것으로 본다. 추가 투자전략은 내부적으로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수준이다. 3기 투자가 2년 정도 남아 있어서 그 이후 생각해 볼 것이다.

▲  올해 매출액 전망을 줄여 잡았는데, 판재류 부문은 어떻게 잡고 있나?
(강학서 부사장)매출액을 줄여 잡은 것은 철광석이나 스크랩 가격의 스프레드가 커서 줄여 잡은 것 자체가 큰 의미는 없을 것이다. 원료 가격 등락분을 가격에 잘 반영해서 실질적인 매출 증대 성과를 얻겠다.

▲  강종 개발과 양산에 따른 문제점을 말해 달라.
(조원석 부사장)작년까지는 자동차강판, 특히 외판 13종을 모두 개발완료 했다. 올해는 안전과 관련되면서 경량화에 기여할 수있는 초고강도 강판 개발에 몰두할 것이다. 100kg 또는 120kg 이상을 견딜 수 있는 강종을 개발할 것이다. 작년에도 양산 시점이 일부 포함돼 있지만 올해부터 본격 적용할 것이며, 안정적인 표면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후판도 극저온용, 초고강도강, 극후물재 등을 개발해 후판 수주능력을 증대토록 하겠다. 

▲  지난해 제철소 품질조직을 강화했다. 앞으로의 품질 관리방안에 대해 말해달라
(오명석 전무)올해부터 자동차강판 물량도 본격적으로 증가한다. 품질본부는 이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제강부터 최종 제품까지 이르는 최종 트래킹 시스템을 구축했다.
원전과 같은 프로젝트성 물량에 대해서는 열연, 후판, 형강, 철근 등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패키지 공급체제를 갖출 것이다. 해양구조물에도 열연이나 후판 등을 패키지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
현대제철은 봉형강과 판재류 모두를 갖추고 있다는 특장점을 최대한 살릴 것이다. 최대두께, 최하두께와 같이 고객이 필요하지만 생산하기 꺼려하는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준비도 이미 마쳤다. 

▲  원전이나 해양구조물 수요에 대응하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오명석 전무)원전 1기당 8만톤의 강재가 소요된다. 철근 4만톤, 형강 3만5천톤, 후판 5천톤 등이다. 현대건설이 쿠웨이트에서 수주한 원전이 있는데, 이러한 강재 수요에 패키지 형태로 공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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