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그리스 여전히 '오락가락'…불안요소 여전

[LME]그리스 여전히 '오락가락'…불안요소 여전

  • 비철금속
  • 승인 2012.02.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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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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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금일은 그리스에서 정치권이 긴축이행 확약서에 서명했고 구제금융 지원과 관련된 대부분 이슈가 풀렸다는 기대감이 커졌지만, 유로존 국가들이 구제금융 일부나 전체를 4월 그리스 대선 이후로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호재가 희석됨.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국채에서 얻은 수익을 유로존 정부들에게 배분해 구제금융 제공을 위한 정부 지출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에 합의해 그리스 지원을 위한 유로존의 공조 기대감을 키운 것으로 평가 받고 있음. 미국 경제지표의 경우에도 뉴욕 제조업경기가 1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산업생산은 이전치와 전망치를 모두 하회한 0.00%를 기록하여 이 또한 희석됨. 금일 역시 어제에 이어 그리스의 향방에 투자자들은 예의 주시하며 관망세를 이어감. 

  비철금속: 비철금속 시장은 금일 예정이었던 EU 재무장관 회의가 전화회의로 대체된데다, 유로존 국가들끼리도 접점을 찾지 못한데 따른 우려로 장중 하락압력을 받으며 약세를 보임. 그러나, 그리스 정부가 유로존이 제시한 긴축안 보완과 정당들의 긴축이행 약속을 모두 수용하겠다고 밝혀, 반등을 시도하였으나, 투자자들의 심리를 개선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음.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중국의 유럽 지원 소식에 따른 미 달러화 약세 및 그리스 구제에 대한 우려감 감소로 전일 대비 상승 마감. 계속된 시장의 그리스 發 우려로 등락을 거듭하던 귀금속 시장은 중국 인민은행 총재의 EU의 국채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미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었으며 미 달러화 약세는 귀금속 시장 상승에 주된 원인이 되는 모습.

  장 중 그리스 구제금융을 둘러싼 우려감이 다시 나타나며 상승폭을 소폭 내어주었으나 장 후반 줄곧 긴축재정을 반대해 왔던 그리스 보수당 지도자가 긴축 안 약정서를 EU에 제출했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1%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하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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