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단신)대우조선해양-한국남동발전, 풍력 공동개발협약 체결 외 2건

(건설단신)대우조선해양-한국남동발전, 풍력 공동개발협약 체결 외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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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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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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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한국남동발전, 풍력 공동개발협약 체결
국내기업 간 협력으로 해외 풍력발전단지 건설 가시화

한국남동발전(대표이사 장도수)과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남상태)은 21일 대우조선해양 본사에서 공동개발협약서를 체결하고 향후 국내외에 총 300MW 규모에 달하는 풍력발전단지의 건설 및 운영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상호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이날 협력개발 사업의 첫 일환으로서 남동발전, 대우조선해양의 풍력사업 자회사인 드윈드(대표이사 신동원), 풍력발전기 타워 생산 중소기업인 스페코(회장 김종섭) 3사는 미국 중부 오클라호마주에 40MW 규모의 Novus II 풍력발전단지를 공동 건설하기 위한 주주 간 협약서도 동시에 체결했다.

Novus II 풍력발전단지는 남동발전, 드윈드, 스페코 3사의 공동 지분투자를 통해 오는 3월까지 SPC 출자를 완료 후 올 연말까지 단지의 상업 운전가동을 목표로 단지 건설을 진행할 예정이며, 전체 투자비의 약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보조금을 통해 수령할 예정이다.

또한 Novus II 풍력발전단지 건설과 더불어 현재 드윈드에서 개발 중에 있는 80MW 규모의 Novus I 풍력발전단지에 대해서도 남동발전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ovus II 풍력발전단지 공동건설 사업을 통해 남동발전은 발전단지의 운영 및 관리를, 드윈드는 터빈 공급 및 발전단지의 건설 관리를 맡게 되며, 스페코는 타워를 생산하여 해당 단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기업 간 협력을 통해 최초로 실질적인 해외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는 것으로 국내 발전 공기업 및 풍력발전기 제조 대기업, 그리고 풍력발전기 부품 공급 중소기업 간 상호 공생이 실현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고 대우조선해양 측은 전했다.


■전남도, 도로 개설에 880억원 투입
상반기까지 예산액 60% 조기 집행 예정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2012년 국·도비 880억원을 투입해 국가지원지방도 8개 구간 총연장 14.2㎞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올해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화원~삼포 간, 앵남~화순 간, 송현~남평 간 등 7개 구간 13.0㎞(855억원)를 지난달 발주한 것을 비롯해 올 상반기까지 예산액의 60%를 조기 집행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건설경기 부양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특히 나주 송현~남평 구간 10.5㎞ 중 올해 10월 개최되는 2012 국제농업박람회 대회장으로 직접 연결되는 진입도로 3.8㎞ 구간이 임시 개통될 수 있도록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화원~삼포 간 12.0㎞ 중 금호2교차로에서 산단 교차로까지 4.2㎞ 구간은 현재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해 목포권과 F1국제자동차경주장,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연결되는 중심도로 기능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를 위한 확장사업비 488억원을 국고로 지원해 줄 것을 중앙부처에 건의 중이다.

올해 신규 착공되는 나주 세지~송현 간 6.8㎞(총사업비 291억원)는 이미 개통한 국도 23호선 세지 우회도로 및 시공 중인 송현~남평 간 국가지원지방도와 연결하기 위해 3월 중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현재 실시설계 중인 북하~전북도계 간, 중군~진상 간, 고서~대덕 간 3개 지구 21.5㎞와 지난해 국회에서 사업비 2억원이 반영된 영광 법성~홍농 간 7.1㎞ 구간은 연내 설계를 완료해 주도록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협조 요청하고 실시설계가 완료된 낙안~상사 간, 남평~앵남 간은 2013년 착공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를 방문하는 등 필요한 재원확보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이기로 했다.


■광주시, 지역건설경기 활성화 나선다
지역건설업체 수주율 제고 팔 걷어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지역건설업체 수주율 제고를 위해 지역제한 발주, 주계약공동도급제 확대 등 지역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 확대를 위해 지역업체가 60% 이상 하도급에 참여토록 적극 권장하고, 100억원 미만 공사는 지역제한이 가능해 입찰공고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100억원 이상 284억원 미만 공사는 지역의무 공동도급이 49%까지 가능하므로 입찰공고에 게시하고, 국제입찰 대상인 284억원 이상 공사를 일괄입찰(턴키)방식으로 발주할 경우에는 기본설계 평가 시 지역업체 참여 비율에 따라 가산점 부여 등 지역업체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계약체결 시 계약부서와 사업부서가 연계해 다수의 지역업체가 하도급에 참여하도록 권장하고, 참여가 저조할 경우에는 건설협회 등과 대형공사 현장을 방문해 독려하는 등 다양한 지역건설업체 하도급률을 제고 할 방침이다.
 
이번 활성화 대책은 광주 지역 건설업체수가 1,660개사(종합 197, 전문 1,463)로 전국 대비 1.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2011년 건설수주액이 1조1,268억원으로 2010년 1조1,496억원 대비 2.0%가 감소하는 등 최근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2012년 10억원 이상 발주예정사업이 20개 사업에 총사업비가 940억원에 달하고, 혁신도시 이전기관 신사옥 건립, 2015광주하계U대회 선수촌 등 굵직한 사업들로 우리 지역 건설경기가 되살아 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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