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업경제硏, 통일시대 가치창출 기대 산업 정리
북한산업경제연구소가 ‘통일시대 가치창출이 기대되는 북한의 산업시설, 공장, 기업소’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북한의 경쟁력 있는 광물산업을 비롯해, 철강 및 화학, 기계, 자동차, 건재, 선박 등 중공업 분야의 동향을 업체별로 정리했다.
북한의 산업시설, 공장, 기업소 등은 북한지역에 풍부하게 부존·매장된 각종 금속 및 비금속 광물, 또는 희소금속자원 등(약 7,000조원 가치)을 활용해 외국의 자본과 선진화된 기술을 도입, 새롭게 개건 또는 확장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주체산업이라고 일컬어지는 북한의 산업은 기본적으로 군수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주체철, 주체비료, 주체섬유(중화학 공업)를 위주로 현대화 시설을 개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 지역의 철강, 화학제품을 비롯해 각종 산업시설을 확장하는 사업이 점차 가속화하는 상황에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김정은 체제의 북한에서, 향후 북한경제를 향상시키기 위해 황금평을 비롯한 경제특구, 그리고 외자유치를 통한 합작회사 설립 움직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보고서는 통일시대 북한에서 가치창출이 기대되는 각종 금속 및 비금속 광물자원 매장·개발동향, 철강을 비롯한 중공업, 화학, 기계, 자동차, 건재, 선박 등 관련 산업 동향을 중심으로 정리·분석하고, 가장 최근의 북한 공장·기업소의 이미지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산업 종사자 및 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