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미국 경제성장 강하지 않다”
*유로존,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 ‘잠정승인’
*IMF “글로벌 경제, 중대한 하방리스크 직면중”
*ISM제조업 지수 “예상밖 부진”
금일 비철금속은 2차 LTRO에 대한 유로존 은행들의 영향, 버냉키의 QE3에 호의적인 발언, 유로존 재무장관들의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 잠정 승인 등 여러가지 호재로 인해 강세장을 보여주었다.
전일 종가대비 소폭 하락한 가격으로 금일 Asia장을 개장한 비철금속은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나오자 추가 지준율 인하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유럽장이 개장되자 2차 LTRO의 영향으로 실물경제의 신용경색이 완화되고 자금 압박에 따른 기업들의 디폴트 위험이 축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고, 이로 인해 은행 시스템의 펀딩 리스크가 크게 줄어들면서 유로존 은행들이 큰 상승을 보이면서 견고한 상승세를 만들어 내었다. 이후 미국의 FED 버냉키 의장의 QE3에 호의적인 발언을 하며 큰 상승을 보여 주었다. ISM 제조업 지수가 부진한 것으로 나왔지만 잠시 장을 흔들었을 뿐 시장에 큰영향은 주지 못하였다.
전일 시장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것은 FED의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대한 시장의 해석이 QE3가 없을 것이라는 풀이였다. 하지만 금일 버냉키가 미국의 경제 성장이 강하지 않다고 하고 2차 양적 완화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어 놓으면서 이번에는 시장의 반응이 버냉키 의장이 QE3에 대한 가능성을 놓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버냉키는 실제로 QE3에 대한 언급은 전혀 한적이 없었지만 발언에 대한 해석을 모두 QE3에 연관시켜 해석하는 것을 보면 시장이 얼마나 미국의 QE3를 기다리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금일 IMF역시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부양수단 확대가 필요하다고 언급을 하면서 미국의 QE3를 빗대어 요청을 하는 듯하였다. 하지만 주의해야 하는 점은 QE3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렇게 장이 상승을 하였는데 정작 QE3가 집행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이 되면 이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은 기대감만큼 클것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