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원용 강관, 성수기 맞아 수요 급증

농원용 강관, 성수기 맞아 수요 급증

  • 철강
  • 승인 2012.03.0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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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덕호 d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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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조기집행 영향 반영
1월판매 전년비 11.4% 늘어…

  봄철 성수기와 정부자금 조기집행이 이어짐에 따라 농원용 강관 제조업체들의 제품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농원용 강관 제조업체들에 따르면 정부에서 자금 조기집행을 결정한 후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제품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원용강관은 2010년(12월 30~31일)광주·전남지역 폭설 2011년(1월 2일~4일) 경북지역의 폭설피해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2011년 상반기 많은 양의 복구수요가 생겨났던 바 있다. 이 당시 업체에 따라서는 전년동월 대비 판매량을 최대 72%까지 높게 달성한 업체도 있었다. 

  그러나 정부의 복구자금 상반기 조기 집행, 유가 급등 등의 요인으로 하반기 성수기(9월~10월)에는 판매가 부진했다. 또한 농민 및 건설 업체들이 정부에서 올 상반기에도 자금을 조기 집행할 것을 예상, 제품 구매를 올해로 미룬 것도 하반기 실적 부진에 영향을 줬다.

  이에 지난해 미뤄졌던 농원용 강관 수요와 비닐하우스 신규 건설이 이어지면서 2월~3월 업체들의 제품 판매량은 전월 대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표본 대상이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2012년 1월 농원용강관 통계에 따르면 전년동기 대비 약 11% 많은 제품이 시장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창R&S. 드림스틸, 진방스틸 등의 경우 제품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3월1일과 3월3일 휴일을 반납하고 제품을 생산했다.

  한편 이번 상반기 농원용판매 증가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연례적으로 판매가 많은 시기일 뿐 특이할만한 수요 증가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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