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中 연변 훈춘에 국제물류단지 조성

포스코, 中 연변 훈춘에 국제물류단지 조성

  • 철강
  • 승인 2012.03.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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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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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9일 착공식…현대그룹 지분 일부 참여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오는 5월에 중국 연변 조선족자치주 훈춘(琿春)시 인근에 국제물류단지를 착공한다.

  6일 포스코 중국 현지법인과 연변 주정부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는 5월 9일 정준양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규형 주중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훈춘에서 물류단지 착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 훈춘 물류단지는 2천억원을 들여 1.5㎢ 규모로 2014년 완공될 예정이며, 현대그룹이 일부 지분을 갖고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 물류단지에는 광물 자원과 자동차, 컨테이너를 옮겨 실을 야적장과 물류를 보관, 가공, 포장할 수 있는 창고와 배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지난 2010년에 지린성 정부와 창지투(長吉圖·창춘-지린-두만강) 개방선도구 개발사업의 사회기반시설 건설 참여와 훈춘 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4월 훈춘시 정부와 물류단지 합작개발 협약을 체결했으며, 조성 예정지 시설물 보상과 철거도 이미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스코는 중국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동북진흥책에 따라 '제4의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동북지역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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