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단신)혁신도시 계약 물량 46%, 지역업체에 돌아가 외 1건

(건설단신)혁신도시 계약 물량 46%, 지역업체에 돌아가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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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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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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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계약 물량 46%, 지역업체에 돌아가
조달청 분석 결과 발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평가

  조달청(청장 최규연)은 혁신도시건설사업에 지역건설업체 참여 비율이 46%에 이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조달청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발주된 15건의 혁신도시건설사업을 점검한 결과 총 계약금액인 2,960억원 중 46%인 1,358억원이 지역업체와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일반적인 국가발주 경쟁입찰공사에서 지역업체 수주가 평균 20% 내외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비율"이라고 전했다.

  조달청은 혁신도시 건설사업의 지역업체 참여 비율이 높은 이유는 지역업체와의 공동도급비율 40% 이상을 의무화한 점과 40% 이상 지역업체와 공동도급을 한 경우 추가 가산점 등을 주도록 한 점을 들었다.

  변희석 시설사업국장은 “혁신도시 건설사업은 전체적으로 10조원, 127개 기관의 청사이전 건축비가 투입되는 데, 이미 집행된 1조원을 제외하면 올해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진다”면서 “어려운 지방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지역업체 참여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자동차·금형·광 분야 10개사 유치
727억원 투자·467명 고용 창출 효과 예상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광·자동차·전자부품금형 제조업체 10개사와 727억원 투자와 467명의 고용을 창출하기로 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분야 투자 유치는 진곡산단의 자동차 부품전용단지 약 33만㎡(10만평) 개발과도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체결한 현대모비스는 2013년 1월 생산을 위해 올 하반기 광주공장 신설을 목표로 진곡산단 자동차부품전용단지에 입주할 계획이어서 타 부품업체의 광주이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이캐스팅 전문기업인 지알켐은 올 상반기 연구소 이전과 광주공장 신설을 위해 30억원 투자와 20명의 고용 창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자동차 내장재 관련 업체인 하이본도 올해 하반기에 광주공장 건설을 목표로 60억원 투자와 10명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화성알텍과 지앤씨, 일정 등 기아자동차 협력사들도 광주공장 신설을 계획 중이다.

  광산업 분야에서는 LED조명 제조업체인 이디지탈이 올해 하반기 공장 신설을 통해 20억원 투자와 30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금형산업 분야에서는 충남 천안에 소재한 LCD 및 LED 금형 관련 업체인 제일와이어컷팅이 올해 하반기 광주공장 신설을 목표로 50억원 투자와 30명의 고용 창출을 계획 중이다. 이 밖에도 경기도 시흥의 삼성 대형 금형제작 선정업체인 덕유와 경기도 화성 소재 금형부품 전문 가공업체인 제이엠케이도 각각 올해 하반기 광주공장 신설을 위해 50억원과 32억원의 투자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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