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건축허가·착공 실적 ‘순항’

1월 건축허가·착공 실적 ‘순항’

  • 수요산업
  • 승인 2012.03.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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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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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면적, 2004년 이후 두 번째로 많아… 착공면적, 1월 실적으로는 최대

 올 1월 건축허가와 착공면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월 건축허가면적은 전월 대비로는 감소를 기록했으나, 1월 실적으로는 2004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면적을 기록했으며, 건축착공면적은 1월 실적으로는 2000년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김흥수)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 1월 건축허가면적이 2004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면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2년 1월 건축허가면적은 비주거용 허가면적의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 감소하면서, 세 달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2012년 1월 허가면적은 1월 실적으로는 2004년 이후 두 번째로 큰 883.4만㎡로 실적 자체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건산연은 전했다.
 
 주거용 건축허가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355.3만㎡로, 1월 허가면적으로는 2007년 1월 이후 6년 내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주거용 건축허가면적은 지난 2011년 11월과 12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45.3%, 45.9% 감소해 부진했으나, 2012년 1월 1.0% 증가하여 소폭 반등했다.
 
 반면, 비주거용 건축허가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12.8% 감소한 528.1만㎡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1년 12월의 8.3% 감소를 뒤따랐다. 다만, 상업용과 공업용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3.3%, 3.8% 증가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2012년 1월 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 건축착공의 높은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65.3% 증가하면서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건산연에 따르면 1월 건축 착공면적은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2000년 이후 1월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치인 한 795.9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용 착공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237.9% 급등하면서, 1월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치인 392.5만㎡를 기록했다.
 
 착공면적이 이처럼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세종시와 다른 신도시 건설 등의 영향으로 충남도를 비롯한 지방의 주택착공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도심 내 중소형 주택착공도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건산연은 분석했다.
 
 비주거용 착공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한 403.4만㎡로 지난 2011년 12월 0.3% 감소에서 반등했다. 비주거용 착공면적 또한, 1월 실적으로는 4년 내 최대치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공업용과 문교·사회용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8.5%, 24.8% 감소했으나, 상업용과 기타 착공면적이 각각 35.1%, 40.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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