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동향

  다시 상승 전환. 대부분 메탈이 전일 다시 상승 전환함. 다만, 상승폭은 제한적 이었음. 일단, 전일 메탈 상승에는 미국이 있음. 유로존이 안정을 되찾은 가운데,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더욱 확대되었기 때문. 한편, 전일 美 증시와 유가는 상승 마감. 전일 미 상승에는 애플의 대규모 현금배당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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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주택시장시주 07년 6월이래 최고치. 미국 3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대비 보합인 28을 기록. 예상치 30을 하회함. 반면, 단일가구 주택판매지수는 전월대비 하락한 29을 기록함. 미래 구매지수는 전월대비 보합인 22이고, 미래 판매지수는 전월대비 상승한 36을 기록함. NAHB 회장은 건설업체들은 향후 경기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많은 지역 주택시장이 정상적 궤도에 진입하였고, 미래 주택시장 전망도 개선중이라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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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국채 디폴트 보험 입찰 질서있게 마무리. 그리스 정부가 국채교환에 집단행동조항(CACs)을 적용하면서 촉발된 CDS 트리거 규모는 25억달러 수준으로 확정. 예상치 32억달러을 하회. 액면가의 21.75%.

 * 전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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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0.71% 상승한 $8,570.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1,250톤 감소한 262,575톤. Cancelled warrants는 87,975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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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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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le사 인도네시아 니켈광산 증산계획. 세계 2위 니켈 생산기업인 Vale사가 니켈 증산을 위해 인도네시아 니켈광산 프로젝트에 2012년 1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 한편, 중장기적으로 향후 5~6년간 20억 달러를 투자하여 Sorowako 니켈광산의 니켈메트 생산량을 현재 연간 7만 2,000톤 수준에서 5년 안에 12만 톤으로 확대할 계획도 가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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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루미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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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lco, 2011년 4분기 손실액 예상보다 클 듯. 중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 기업인 Chalco는 지난 16일 높은 운영 비용과 알루미늄 가격하락 영향으로 2011년 4분기 순수익 손실액이 기대치인 72,960만 위안(11,530만 달러)을 넘어설 것이라고 발표.

* 금일 전망

상승해도 여전히 제자리.

  다시 상승했다. 미국 때문에 하락했던 전기동은 이번엔 미국 덕분에 상승 전환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난 6일 동안 상승하락을 반복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일주일 동안 제자리만 맴돌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당분간 더 지속될 것이란 점이다. 이미 전일 시황에서 언급했듯이 이런 상황은 다음 주가 지나봐야 알 수 있다. 알다시피 4월을 기점으로 중국내 전기동 계절적 수요가 살아나기 때문이다.

美 보고 움직이는 銅

  요 며칠 사이 전기동 가격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미국이었다. 미국의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상승 혹은 하락하던 가격도 방향을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는 시장의 호재가 나올 곳이 미국 밖에 없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유로존 악재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것이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 거기에 최대 수입국인 중국발 소식은 호재보다 악재가 많다. 지난주에도 중국내 전기동 재고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며 하락을 자극했다. 결국, 중국은 앞에서 언급한 4월까지는 부담으로 작용할 개연성이 높다.

  반면, 미국은 봄 기운이 가득하다. 그동안 美 경기회복에 발목을 잡았던, 고용과 주택시장이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미국내 신규고용이 늘면서 소비가 살아나고 있으며, 주택판매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신규 일자리수는 3개월 연속 20만명을 넘어섰고, 소매판매는 5개월래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금일도 마찬가지다. 상승하려면 美 도움이 필요하다. 금일 발표되는 미국의 2월 건축허가건수나 주택착공도 전월대비 개선되어야 상승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일단, 예상치는 좋다.

  하지만, 여기에도 문제가 있다. 美 경기개선이 달러강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달러약세는 전기동 상승재료이고, 강세는 하락재료였다. 때문에 달러강세가 이어진다면 전기동 상승은 어려울 수 있다.

[그림 1] 전기동(R1)과 달러지수(L1)의 변동 추이

  하지만, 달러지수와 전기동을 놓고 비교해보면 이런 생각이 항상 맞는건 아닌듯 보인다. 위 [그림 1]에서 보듯이 전기동 가격은 달러지수와 상관없이 상승하고 하락했다. 특히, 최근 달러약세가 지속되고 있었지만, 전기동은 여전히 횡보하고 있는 것만 보더라고 쉽게 알 수 있다. 결국, 지금 시점에서 달러강세가 이어지더라도 전기동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본다.

예상레인지: $8,182~8,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