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텍, 황산니켈 사업 추진… 신성장 동력 'UP'

에너텍, 황산니켈 사업 추진… 신성장 동력 'UP'

  • 비철금속
  • 승인 2012.03.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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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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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이차전지용 양극재료 필수 원료 본격 생산
1단계 황산니켈 연산 1만2,000톤 양산 계획
전기자동차·전력저장 분야서 비약적 성장 기대

  에너텍(사장 강호길)이 신(新)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리튬 이차전지 시장을 겨냥한 황산니켈 사업을 공식화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주)에너켐을 합작법인(자회사의 형태)으로 설립, 이차전지용 양극재료의 필수 원료인 황산니켈·황산코발트를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총 약 1,000억원(1단계: 600억, 2단계: 400억)규모로 투자가 이뤄진 사업이며, 올해말까지 공장 건설을 완료해 이른 안정화 단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1단계로 2013년 2월부터 연산 1만2,000톤 규모의 황산니켈생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2단계로서는 2015년 연산 5,000톤 규모의 황산코발트 생산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1단계로 생산 하게될 황산니켈의 생산 규모는 세계 3위 정도의 규모"라며 "2차전지 세계시장이 향후 전기자동의 성장이 본격화되는 2014년 부터는 수요가 현재 수요의 2배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합작법인으로 에너텍의 제 2도약의 기초 틀을 완성시켜 에너텍의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시대적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기존의 모바일용 이차전지는 전기자동차, 전력저장, 로봇 분야에서 비약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술적인 부분의 경우 습식제련기술분야로 원료의 순도에 따라 금속분리정제 등 기술난이도가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감안, 생산성 및 환경친화성을 갖춘 '금속 분리 정제 기술'(leaching and solvent extraction)과 결정화 기술(spray crystallization)에 초점을 맞췄다.

  현재 에너텍은 친환경경적인 공법을 이용한 수소환원 생산방식을 도입, 스테인리스의 주 원료인 니켈 생산과 테리밋 반응을 통한 페로몰리브데넘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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