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업계, 건설사 부도 불구 “문제없다”

패널업계, 건설사 부도 불구 “문제없다”

  • 철강
  • 승인 2012.03.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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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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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피해액, 회사 경영에 영향 ‘미미’
해당 패널업체들 견실...일부 피해일 뿐

  최근 건설사들이 건설경기 침체로 연이은 부도를 맞고 있어 패널업체들에게도 피해가 전가되고 있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패널 관련 공사를 주로 했던 한탑산업개발과 신진종합건설의 부도는 패널업체들에게 일부 피해를 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각 패널업체들은 이로 인해 회사의 경영이 어려워진 것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다며 오히려 2차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최근 건설 경기를 비롯해 업계가 불황을 맞고 있어 전반적인 상황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패널업체들이 견실한 기업이어서 정상적인 회사 경영이 힘들어진 수준은 아니다.

  부도가 났던 건설사들도 영세한 중소 EPS패널업체들이 아닌 견실한 업체들과만 거래를 했던 업체들이기 때문에 수요업체들의 우려와 달리 해당 패널업체들이 경영상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관련 패널업체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최근 신진종합건설과 관련이 있는 동양판넬은 부채가 거의 없는 등 견실한 업체인데다 덕유패널의 경우에는 알려진 바와 다르게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패널업체 관계자는 “불황에 건설사들의 부도까지 겹쳐 어려움이 가중된 것은 맞지만 1~2억 정도의 피해에 회사가 흔들리지 않는다”며 “부실한 기업 하나 때문에 견실한 수요가들마저 오해를 하는 것 같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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