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하 대표 법정관리인 지명
강관 제조업체인 에이스스틸(대표 김규하)에 대한 법정관리 승인 처분이 지난 19일 내려졌다.
에이스스틸은 지난 2000년 철강유통회사로 설립, 포스코 출신 김규하 대표의 중국 영업 경험과 유통업을 하며 다져진 영업망을 통해 강관 제조업으로 진출한 업체다.
이 업체는 경쟁력 있는 수입산 원자재를 이용, 강관의 제조원가를 낮추는 영업전략을 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2007년 당진공장 가동 후 계속해서 자금회전이 문제시 됐었다.
이에 회사측은 지난해 3월21일 김규하 대표를 법정관리인으로 지명한 법정관리 서류를 접수했으며 이 안이 최근 통과됐다.
한편 회사측은 지난해 법정관리 돌입 이후 임가공을 물량을 도입, 소재를 외부로부터 조달받은 후 이를 조관하는 형태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향후 임가공시 발생한 수익을 바탕으로 부채를 해결, 법정관리를 벗어나고 자체적으로 소재를 도입, 정상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