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롯데타운에 철근 1,900톤 투입

부산시 롯데타운에 철근 1,900톤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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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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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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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기초공사 시행… 직경 3.2㎝ 대구경 철근 사용

 부산 롯데타운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대구경 철근 1,900톤이 투입된다.
 
 부산시에 따르면 현재 중구 중앙동에 건축하고 있는 부산 롯데타운 초고층빌딩의 기초콘크리트 공사가 3월 28~29일 양일간 실시된다.
 
 지난 2009년 3월 매립지 지하 터파기 공사를 시작한 지 만 3년 만에 본격적인 지하 8층 기초콘크리트 공사를 시작한 것이다.
 
 부산 롯데타운은 옛 부산시청사 부근에 지어지는 고층부와 저층부(연면적 58만936㎡)로 이뤄진 대단위 복합단지다. 이번에 진행하는 공사는 무게 55만톤의 초고층빌딩의 콘크리트 기초를 다지는 매트(Mat)공사로 지하 8층 최하부에서 진행되며 면적은 3,539㎡, 깊이는 4m에 달한다.
 
 콘크리트는 1㎠ 면적에 0.45톤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강도 45Mpa 콘크리트가 쓰이고, 철근은 직경 3.2㎝ 대구경 철근 1,900톤이 투입된다. 이는 롯데건설 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해 여러 번의 실험을 거쳤고, 서울 잠실에서도 시공된바 있다.
 
 한편 공사에 투입되는 콘크리트는 약 3만2,000톤(1만4,000㎥)으로 레미콘 차량 2,360대분에 해당하고 콘크리트 타설 펌프 12대가 동원돼 32시간 연속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이번 콘크리트 타설에는 대량의 콘크리트가 굳어지면서 발생하는 수화열을 낮추기 위해 초저발열 초고강도 콘크리트 기술도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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