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사명 변경…발전, 신재생 등 에너지 전문회사 부각

  포스코파워(대표 오창관)가 오는 17일 사명을 ‘포스코에너지’로 변경하고 에너지 전문회사로의 전환을 선포한다. 

  사명이 변경되는 것은 포스코그룹의 장기 경영비전인 ‘비전2020’에 따라 포스코파워도 2020년까지 매출 17조원을 달성하는 World Best Green Energy Company로 도약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1969년 설립된 경인에너지가 전신으로 43년이 지난 오늘 인천LNG발전소를 운영하며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민간발전사로 성장했다.

  지난 2005년 포스코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에는 발전사업 외에 신재생에너지, 연료전지, 에너지자원확보를 4대 핵심사업으로 내세워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고효율 친환경 발전기인 연료전지 제조사업에 있어서는 세계최대 규모의 생산단지를 구축하고, 국산화와 차세대 기술개발을 통해 산업화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기존의 화석연료를 대체할수 있는 합성천연가스(SNG), 폐기물연료(RDF), 하수슬러지탄 등 청정연료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 등 다양한 미래 에너지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