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재 가격 하락분 반영
5월 농번기 진입...가격적 영향 적을 듯

  농협이 농원용강관의 계통판매 가격을 철강 시황에 맞춰 인하했다.

  인하폭은 평균 7.2%, 이는 지난해 3월 책정했던 기준가격에 비해 현재 철강재 가격이 더 낮은 수준으로 내려간 것이 영향을 줬다.

  이에 따라 농원용 강관의 계통가격은 25.4*1.5(D/t)은 kg당 약 1,478원, 31.8*1.5(D/t)는 kg당 약 1,850원으로 조정된다.

  한편 농원용강관의 경우 정부의 자금 조기집행, 지난해 발생했던 구제역 파동에 대한 복구수요가 곂치면서 관련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농협을 통한 계통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계통판매 기준 가격이 시장 시세와 차이가 있었다.

  한편 농원용강관의 경우 4월 중순까지 수요가 급증하고 5월 이후 수요가 줄어든다는 특징이 있다.

  5월 이후 계절적 영향으로 농번기가 시작될 경우 하우스 작물이 큰 메리트가 없기 때문,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가격인하 시점이 농번기를 앞둔 시기이기 때문에 농민들의 제품 구매에 큰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