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자유단조업계 대비 양호
2011년 상장 주요 형단조업체의 실적이 2010년 대비 호전을 보였다.
최근까지 공시된 주요 상장 형단조업체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대부분 업체가 2010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에서 양호한 실적으로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형단조업체 경영 실적 |
(단위: 백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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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2011년 |
2010년 |
전년 동기 |
|
대창단조 |
매출액 |
338,129 |
263,234 |
28.5 |
영업이익 |
27,526 |
15,456 |
78.1 |
|
당기순이익 |
19,535 |
10,407 |
87.7 |
|
한일단조공업 |
매출액 |
125,599 |
92,333 |
36.0 |
영업이익 |
6,339 |
8,335 |
-23.9 |
|
당기순이익 |
4,018 |
5,929 |
-32.2 |
|
에쎈테크 |
매출액 |
93,077 |
85,501 |
8.9 |
영업이익 |
-5,589 |
3,652 |
적자전환 |
|
당기순이익 |
-8,897 |
1,769 |
적자전환 |
|
흥국 |
매출액 |
86,767 |
61,091 |
42.0 |
영업이익 |
7,685 |
4,971 |
54.6 |
|
당기순이익 |
5,457 |
3,783 |
44.3 |
|
포메탈 |
매출액 |
67,628 |
55,722 |
21.4 |
영업이익 |
6,122 |
4,841 |
26.5 |
|
당기순이익 |
5,197 |
3,854 |
34.8 |
|
자료: 금융감독원 |
형단조업계의 이러한 실적은 대부분 업체가 적자지속을 기록한 자유단조업계와 대비된다. 자유단조업체들의 경우 2010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적자에서 2011년 흑자전환한 현진소재와 2011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2010년 대비 각각 43.2%와 43.3% 감소를 기록한 태웅을 제외한 대부분 업체가 2010년에 이어 적자지속 상태를 기록했다(본지 1735호 6면 참조).
형단조의 경우 2011년 자동차산업과 기계산업의 호조 유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등이 대부분 양호한 실적을 보인 반면, 자유단조의 경우 조선산업 및 풍력 등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여전한 실적 부진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2011년 매출액 3,381억2,900만원을 기록한 대창단조의 실적이 눈에 띈다. 대창단조는 특히 영업이익 275억2,600만원, 당기순이익 195억3,500만원을 기록해 2010년 대비 영업이익은 78.1%, 당기순이익은 87.7%가 증가했다.
이 밖에 올해 아산 신공장에 기존 온양공장의 건설기계부품 생산라인과 수원공장의 단조생산라인을 이전/통합한 흥국은 2011년 매출액이 867억6,700만원, 영업이익 76억8,500만원, 당기순이익 54억5,700만원을 기록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2010년 대비 각각 54.6%와 44.3%가 증가하는 실적을 나타냈다.
지난해 서산공장 착공식을 진행한 포매탈도 2011년 매출액 676억2,8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1억2,200만원과 51억9,700만원을 기록해 2010년 대비 각각 26.5%와 34.8%가 증가했다.
한편 한일단조공업은 20111년 매출액이 1,255억9,900만원으로 2010년 대비 36.0%가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10년 대 23.9%와 32.2%가 감소했으며, 에쎈테크도 2011년 매출액이 930억7,700만원으로 2010년 대비 8.9%가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