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⑩태웅 예방>허용도 회장, "SPP율촌에너지 인수해도...."

<⑩태웅 예방>허용도 회장, "SPP율촌에너지 인수해도...."

  • 부산지역 예방기사
  • 승인 2012.04.0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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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 부산 박형호 h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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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점 찾기 어려울 것, 전기로 도입 시기 급할 것 없어"

 5일 本紙 송재봉 사장(편집인) 은 자유단조업체 태웅을 예방해 허용도 회장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기로 도입 시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허용도 회장은 "최근 시황이 위축돼 있는 만큼 설비 도입 시기를 서두를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태웅 허용도 회장

  또한 최근 매각에 나와 이슈가 되고 있는 SPP율촌에너지와 관련 세아베스틸 또는 태웅의 인수 가능성에 대해 질문하자 허심탄회하게 답변을 했다.

  허용도 회장은 "최근 조선업계는 전반적으로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빅3를 제외한 대부분의 조선사들이 일감을 원활히 수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SPP율촌에너지 매각에 관심을 갖고 지난 4일 현장 실사를 다녀왔다.

 설비를 보고 오니 가장 큰 문제는 인수를 하더라도 앞으로 투자해야할 비용이 많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다. 공장 건설에 투입된 비용이 약 4,400억원 정도되는데, 태웅이 인수해서 가동할 경우 앞으로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가야 할 것이라는 판단이 섰다. 1,000억을 더 투자해도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단조용 잉곳은 기존 제조업체들이 생산하는 제품과 큰 차별성이 없는데다, 인수를 하더라도 공장간 거리를 감안시 잇점을 찾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허용도 회장은 "전기로 도입에 대해 계획은 했는데, 도입 시기는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기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태웅은 세계 1위 자유단조업체로 연간 약 20만톤의 단조제품을 다양한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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