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2천톤 규모…LED 원천소재 수입대체 기대
포스코엠텍(사장 윤용철)이 지난 17일 전남 영암군 대불국가산단 부지 내에 고순도 알루미나 생산공장을 착공했다.
지난 1월 포스코엠텍과 KC가 합작해 설립한 포스하이알(대표 강창균)은 총 5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천톤 규모로 LED용 사파이어 단결정, 반도체 연마제 등 기초소재로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고순도 알루미나(4N5, 순도 99.995% 이상) 제조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LED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LED 조명의 원천소재인 고순도 알루미나 시장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13년 2월에 포스하이알 공장이 완공되면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원천소재의 국산화가 가능해져 연간 1,2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술력에서도 포스코엠텍의 고순도 알루미나 생산 원천기술과 저순도 알루미나 전문기업인 KC의 특수 알루미나 제조 경험이 결합, 고순도 알루미나 업계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