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정치적 문제로 충칭市와 협의 지연될 전망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추진 중인 파이넥스(FINEX) 수출건이 당분간 순연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박기홍 부사장은 20일 열린 기업설명회 직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파이넥스와 관련해 포스코는 충칭강철과 많은 협의를 해왔다. 그런데 현재 중경시 당서기가 정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충칭시와의 협의가 시간이 다소 더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지 국영철강사와의 합작사업이다 보니 현지 정부의 행정적 지원이 필요한데, 이 문제가 현지 정치적 문제로 인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박 부사장은 인도 SAIL사와의 파이넥스 합작사업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박 부사장은 “SAIL과의 합작은 계속 잘 진행되고 있는데, 인도사업은 타이밍을 예견하지 않으려고 한다. 언제될지에 대해서는 뭐라 말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