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steel in SEOUL"

"Worldsteel in SEOUL"

  • 철강
  • 승인 2012.04.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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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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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WSA 집행委 및 이사회
철강·원자재 시장, 환경 이슈 등 논의

  지난 2005년에 이어 세계철강협회(WSA) 소속 주요 철강업체 대표들이 서울에 모여 글로벌 철강산업의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세계철강협회(WSA)는 23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집행위원회를 시작으로, 이튿날인 24일에 지명위원회 및 전체 이사회를 갖는다. 이사회가 끝난 후 오후 6시30분부터 포스코센터에서 주최국 만찬이 진행된다.

△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45차 총회에서 선출된 집행위원회의 모습(사진제공:WSA)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서울이사회에는 세계철강협회장인 장샤오강 중국 안강그룹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인 바다 하지메 JFE홀딩스 사장, 알렉세이 모르다쇼프 세베르스탈 회장, 락시미 미탈 아르셀로미탈 회장, 쇼지 무네오카 신닛데츠 회장, 쉬러장 바오산강철 회장, 다니엘 디미코 뉴코어 회장, 죤 써마 US스틸 회장, 사쟌 진달 JSW 회장 등 세계 67개 회원사의 CEO들이 참석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철강시장과 원자재 시장의 동향 및 전망, 기후변화 이슈 등과 같은 주요 이슈가 논의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이 정회원이고, 포스코의 해외 투자법인인 장가항포항불수강과 포스코타이녹스도 정회원으로 소속돼 있으며, 한국철강협회가 협회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이 가운데 정준양 회장이 위원으로 활동 중인 집행위원회는 철강의 지속성장·환경·시장개발 등 세계철강협회의 주요 사업 방향을 정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임기 3년의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서울 행사에서도 전체 이사회에 앞서 집행위원회 회의가 먼저 개최된다.  

  23일에 집행위원회 회의가 끝나고 24일에는 오전과 오후에 걸쳐 지명위원회와 전체이사회를 가진 후 저녁에 주최국 만찬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회원사 외에 세아제강과 TCC동양에서 특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는 만찬 행사에서 ‘진찬례(進饌禮)’ 공연을 필두로 한국문화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진찬례는 조선시대 국왕이나 왕비의 생일 등 국가적인 경사를 축하했던 한국 전통의 궁중잔치로, 세계 철강업계 CEO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갖추기 위해 기획됐다. 이 밖에 가야금 연주와 부채춤 공연, 국악 연주가 김영동 씨의 훈(塤) 연주 등 4시간 가량의 전통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국을 대표해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 정준양 회장이 각각 환영사와 만찬사를 하고 우유철 현대제철 사장과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동부제철 이종근 부회장이 건배사를 건낼 예정이다.

  한편 WSA는 1967년 설립된 이후 총 55개국, 196개 철강업체가 회원사로 가입해 있으며, 연간 조강생산량 200만톤 이상의 철강사에 정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본사는 벨기에 브뤼셀이며 이사회는 30개국 67개 철강사 CEO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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