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TV업체, 자국 LCD패널 구매 비중 늘려

중국 TV업체, 자국 LCD패널 구매 비중 늘려

  • 수요산업
  • 승인 2012.04.2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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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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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6개사, 자국 업체 구매 비중 11% 기록

  중국 TV제조업체들이 자국산 패널의 구매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디스플레이시장 전문 조사기관 디스플레이뱅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올 1분기 창홍ㆍ하이얼ㆍ하이센스ㆍ콘카ㆍ스카이워스ㆍTCL 등 중국의 주요 6대 TV업체들이 자국 패널 업체로부터 구매한 LCD TV용 패널 비중은 1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분기 5%에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8세대 라인 가동을 시작한 중국 BOE와 CSOT는 수율이 아직 정상 궤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패널 생산량을 점차 늘려가고 있어 비중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국의 LCD TV 시장은 약 4,500만대 규모로 전 세계 점유율의 22%로 1위를 차지하며 북미(18%)와 서유럽(17%)의 시장 규모를 앞섰다.

  중국 내에서도 6대 로컬 TV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09년에 79%까지 급격히 성장한 후 그 비중을 유지하며 브랜드 파워를 높여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중국 로컬 TV 브랜드들이 자국산 패널 구매 비중을 늘려가고 있어 중국 패널 산업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게 디스플레이뱅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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