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내수 가전시장, 전년비 9% 성장

작년 내수 가전시장, 전년비 9% 성장

  • 수요산업
  • 승인 2012.04.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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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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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가전이 성장 견인

  프리미엄 가전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내수 가전시장이 9% 성장했다.

  GfK코리아가 22일 발표한 `2011년 소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내수 생활가전 시장은 전년대비 9.2% 성장한 약 6조원대 규모를 형성했다.

  전체 가전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생활가전은 9.2% 성장했다. 판매 수량은 줄었지만 프리미엄 가전 판매가 늘어 전체 시장 매출 규모가 커진 것으로 GfK는 분석했다.

  실제로 주요 5대 품목인 에어컨,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TV는 지난해 총 판매금액이 12% 상승했다. 평균 가격 상승률은 7.8%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국내 시장에 판매된 5대 생활가전 중 에어컨은 평균 가격이 37.7% 상승해 가장 비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TV 평균 가격은 되레 하락했다.

  세탁기 가격은 평균 19.6% 상승해 시장 규모가 13% 커졌다. 김치냉장고 가격은 10.4% 올랐으며 10.6% 시장이 확대됐다. 냉장고는 평균 가격이 10.2% 상승했으나 전체 시장 규모는 2.8% 줄어 5대 품목 중 유일하게 시장이 줄었다.

  TV는 LCD TV 가격이 떨어지면서 전년대비 평균 가격이 8% 낮아졌다. 평균 가격은 줄었지만 판매 대수가 늘면서 전체 시장 규모는 14.5% 성장했다.

  GfK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형 생활가전의 프리미엄·고가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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