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 전일 동향
  메탈 대부분 상승. 이는 美 경제지표가 엇갈린 모습을 보였음에도 향후 긍정적인 측면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상승한 듯. 美 1분기 GDP가 예상을 하회한 반면, 소비자심리지수는 개선됨. 한편, 美 증시와 유가도 같은 이유로 상승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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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GDP 예상하회. 미국 1분기 GDP는 전분기대비 연율 2.2% 성장. 예상치 2.5% 성장 하회. 이는 개인 소비지출 2.9% 증가한 반면, 기업 설비투자는 2.1% 감소하고 정부지출도 6분기 연속 감소했기 때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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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래 최고치 기록한 美 소비자심리지수. 미국 미시간대학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대비 상승한 76.4를 기록. 예상치 75.7을 상회.

* 전기동
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1.14% 상승한 $8,415.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3,525톤 감소한 251,825톤. Cancelled warrants는 99,550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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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연 
  ILZSG, 아연 6년 연속 공급초과 기록할 듯. ILZSG는 2012년 세계 제련 아연 수급은 약 249,000톤으로 6년 연속 공급 초과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2011년과 비슷한 수준). ILZSG는 제련 아연의 세계 수요를 전년대비 4.4% 오른 1,341만톤. 이는 중국 부동산, 자동차, 내수 가전, 아연 도금 강철 시장의 성장 둔화 지표가 나타난 이후 중국 수요 개선으로 수요가 7% 증가하고, 일본 동부 지역의 지진 복구사업 때문에 일본 수요가 7.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또한, 미국 수요는 5.1% 늘어나며 유럽서는 2011년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측. 반면, 공급은 호주, 중국, 핀란드, 인도, 카자흐스탄, 페루, 포르투갈,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의 아연 광산생산이 늘어 세계 아연 광산생산은 전년대비 3.9% 오른 1,345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특히, 부르키나파소에 위치한 Glencore와 Blackthorn Resources Perkoa 광산생산이 올 하반기 시작됨에 따라 아프리카 아연 광산 생산은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 또한, 올해 세계 제련 아연 생산은 중국 허난과 윈난성, 간쑤 지역에 신규 생산시설 건설 등으로 아시아 생산이 늘어나기 때문에 4.4% 증가한 1,366만 톤으로 추정. 지난해 아연 생산이 줄어든 우즈베키스탄은 지역 생산 시설의 효율 증대로 생산이 증가하고 일본 역시 지난해 생산 감소 이후 회복 할 것으로 전망. 한국 온산에 고려아연의 시설과 인도 북부지역 아연 시설 확충으로 한국, 인도 생산 또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금일 전망

발등에 불 떨어진 중국?
  지난 주 전기동은 4일 연속 상승했다. 덕분에 가격도 다시 추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지난 주 상승은 월초 급락으로 깨졌던 지지선들까지 다시 원상복귀 시켰다.  

[그림 1] 다시 원점으로 이젠 상승을 기다린다....

  그 중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가격이 장기 이평선인 200일선 위에 올라간 점과 구름대를 돌파했다는 점이다. 덕분에 이젠 상승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생겼다. 쉽게 말해, 하락보다 상승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는 것이다. 또한, 호재만 있다면 언제든지 상승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물론, 지금과 같은 상승흐름이 중심에는 펀던멘탈이 있다. 향후 공급차질 가능성과 어디론가 사라질 전기동 재고가 지금의 상승흐름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세계 최대 소비국가인 중국이 드디어 움직이는 것 같다. 지난 주 중국의 정련구리 생산감소 발표에 이어, 지난 금요일 SHFE가 발표한 전기동 재고량이 급격한 감소를 보였다. 넘치는 재고를 걱정하던 중국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 꼴이다.


[그림 2] 갑자기 사라진 재고 때문에 발등에 불 떨어진 中

  특히, 지금의 재고 감소는 LME에 제한되지 않고, SHFE와 COMEX에서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그림 1). 물론, 지난 주 급등했던 LME 출하예정물량(Canceled warrants)도 여전히 전체 재고의 40% 가까이 유지되고 있다(39.53%). 결국, 재고 감소는 당분간 더 지속되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본다.

  한편, 중국의 공급감소에 반대하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주 中 당국의 정련구리 생산시설 폐업 계획에도 중국의 정련구리 생산이 감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유는 중국내 대형 제련소들이 제련규모를 확대해, 생산감소 부분을 상쇄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확인되지 않은 추측일뿐 어찌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전기동은 금일도 상승출발했다. 아직 새로운 호재는 없지만,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공급차질 우려와 조용해진 시장 분위기가 상승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악재만 없다면 금일도 상승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