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월 PMI 지수 53.3 로 전월 53.1 보다 상회.
*영국 4월 PMI제조업지수 50.5로 예상 51.5보다 하회.
*미국 4월 ISM 제조업 PMI 지수 54.8로 예상 53 보다 상회.
 

 
  금일 비철시장은 전일 나타난 스페인 경기우려로 인한 큰 폭의 하락을 회복하지 못하였으며 금일 또한 연이은 노동절을 맞이하며 부진한 거래 속에 전반적으로 얕은 시장을 보였다.
 
  금일 비철시장은 아시아장중 큰 변화량을 보이지 않았으며 중국 PMI 지수 발표 이후 다소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발표된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3으로 1년래 가장 강력한 확장 국면을 시사하였다. 스페인의 경기침체와 허약한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을 상쇄할 것으로 해석되었으며 비철전반에 상승 기회를 부여하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시아 시장이 노동절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거래량은 한산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따라서 이는 중국 제조업 지표의 영향을 다소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copper 가격을 $8454까지 끌어 올리는 수준에 머물렀다.

  런던 장이 시작하자 영국 4월 PMI제조업지수 50.5로 예상 51.5보다 하회하면서 다시금 비철전반에는 하락폭을 키웠다. 하지만 이 또한 큰 추가 악재의 부재로 인해 한때 copper 가격은 $8355 까지 하락 반전 시키는 모습이었다. 장 중반을 넘어서자 비철전반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었으며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후반에 들어서 발표된 미국 4월 ISM 제조업 PMI 지수가 54.8로 작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비철전반에 상승 동력을 부여하였고 금일 보인 하락폭을 모두 만회하며 copper의 경우 $8440을 중심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 비철시장은 전반적으로 큰 움직임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잠시나마 큰 폭의 상승/하락은 있었지만 지지와 저항이 서로 공존되는 것으로 보아 노동절 휴장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고 해석되어질 수 있다. 따라서 명일 다시 시작될 중국의 영향과 런던장 중반 발표될 미국 4월 ADP 고용동향이 비철시장에 어느 정도 방향성을 잡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