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코리아스틸 부도 어음피해만 30억원

강관, 코리아스틸 부도 어음피해만 30억원

  • 철강
  • 승인 2012.05.0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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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덕호 d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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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군위에 위치한 강관제조업체 코리아스틸(대표 채달수)가 5월3일자로 당좌거래정지됐다.

  지난3월 회사측은 구조관 시장이 향후 전망이 없다고 판단하고 설비 매각을 추진한 바 있다. 저수익·적자 구조의 구조관 시장에서 탈피하고자 스스로 사업 정리에 나선 것,

  코리아스틸은 2인치와 5인치 구조관 설비를 보유, 금속 조립 구조재와 각관 등을 생산했다. 생산규모를 볼 때 거래 업체의 피해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확인된 것은 최초 부도 금액 약 6억여원, 미 결재 어음규모 약 30억원 수준이다.

  한편 이번 부도에 대해 업계에서는 코리아스틸의 내부적인 상황과 시황 악화가 맞물린 것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구조관의 경우 업체들의 생산증가로 인해 가격경쟁이 심하고 저가 수입산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등 수익성이 좋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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