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ㆍ경북도ㆍ포항시ㆍ포스코에너지 등과 사업 추진

  포스텍이 국내 수소연료전지 사업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포스텍 수소연료전지 테스트베드 사업단은 지난 8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지경부와 에너지관리공단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테스트베드 비전 선포식'과 기업 참여 설명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수소연료전지의 산업화 촉진을 위해 지식경제부와 경북도, 포항시, 경상남도의 예산지원과 포스텍, 포스코에너지 등의 출자금에 의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범했다.

  수소연료전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는 오는 2014년 6월까지 35개월간 총 사업비 185억원이 투자되며, 수소연료전지 산업화 상품화와 관련한 제품과 부품의 시험평가, 제품 규격 검인증 절차 표준화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이번 선포식에는 연료전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설명과 더불어 테스트베드 시설 관람, 주요 참여 기업체 들과의 MOU체결, 외국 협력기관 전문가 초청세미나, 참여기업 컨소시움 구성을 위한 기업설명회 등도 함께 열렸다.

   특히 연료전지 분야 참여 기업체인 포스코에너지, STX메탈, 태양산전 등 20개사가 참여해 제품 및 기업현황 소개과 협력기술 및 방향등을 설명하고 연계 가능 분야 발굴을 위해 기업간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포항시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2014년 6월 완료되면 수소연료전지 부품소재 성능평가와 실증을 통한 기술개발로 부품국산화 촉진과 연료전지분야 세계시장 선점은 물론, 경북도와 포항시에서 영일만 제4일반산업단지 내 약 82만6,000㎡(25만평) 규모로 조성계획인 수소연료전지 파워밸리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4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천9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는 물론, 연료전지 메카로서 새로운 포항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