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A 주최 국제철강회의 참석
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지난 8일 중국강철공업협회(CISA)와 중국국제무역진흥위원회 금속제련지부(MC-CCPIT)가 공동 주최한 제7회 중국국제철강회의(China International Steel Congress)에 참석해 ‘포스코의 신기술’을 주제로 토론했다.
중국강철공업협회는 2000년 제1회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2년마다 철강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전략적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개최하고 있다. 이 콘퍼런스에는 세계 각국의 철강업계 CEO와 관련 학계 및 업계 인사들이 초청돼 철강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알리고 철강산업 발전을 도모해왔다.
일곱 번째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세계 경제 속에서 환경, 원료, 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업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혁신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주요 의제는 환경정책, 녹색기술 로드맵, 신제품 개발, 공급 사슬의 최적화였으며, 정준양 회장은 녹색기술 로드맵 세션에 참석했다.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정준양 회장은 포스코가 개발한 파이넥스 등 기술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현재 포스코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수소환원 제철기술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특히 “포스코가 중요시하고 있는 기술과 혁신은 철강업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핵심 가치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5월 7·8일 이틀간 중국 베이징 케리센터 호텔에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해 주지민(朱繼民) 중국강철공업협회장(서우두그룹 회장), 장샤오강(張曉剛) 세계철강협회장(안산강철 회장), 에드윈 바손(Edwin Basson) 세계철강협회 사무총장, 볼프강 에더(Wolfgang Eder) 유럽철강협회장(푀슈탈핀 회장), 바다 하지메(馬田 一) JFE 회장, 쉬러지앙(徐·樂江) 바오산강철 회장 등 세계 철강업계 CEO 및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해 철강산업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